보도자료

우리 노래 즐기면서 산 따라 물 따라 여행 떠나 볼까?

우리 노래 즐기면서 산 따라 물 따라 여행 떠나 볼까?

6월 5일(목) 국립국악원 <목요풍류> 공연, 민속악단 성악부가 꾸미는

산타령과 뱃노래로 떠나는 초여름의 소풍 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성악부 공연 모습>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간판 성악 주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4일(목) 저녁 8시, 풍류사랑방에서 전통 음악 공연으로 꾸며지는 <목요풍류> 무대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산 따라 물 따라 노닐고져> 공연으로 마련한다.

 

전통 민요와 판소리로 노래하는 한국의 수려한 경치!

소리꾼 남상일의 사회로 유지숙, 이금미, 이주은 명창 등 민속악단 소리꾼 15명 한 무대에

 

□ 이날 공연은 6월을 맞이해 한국의 수려한 경치를 찾아 나서는 초여름의 소풍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산천경개(山川景槪)를 노래하며 산 따라 물 따라 풍류를 즐기던 옛 명인들의 노래를 한 무대에 모았다. 소리꾼 남상일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노래와 함께 떠나는 여행의 즐거운 말 벗 역할을 맡았다.

 

□ 공연은 민속악단 소속된 명창들이 부르는 판소리 단가, 남도민요, 가야금병창, 경기잡가, 서도잡가, 선소리 산타령 중 한반도의 산과 물을 노래한 가장 아름다운 가락들이 선보인다.

 

□ 국립국악원 악장이자 서도소리연희극보존회 회장,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조교 등 굵직한 활동으로 국악의 한 축을 이끌어가고 있는 ‘유지숙’ 명창은 동해안의 관동팔경을 가사에 담은〈관동팔경〉을 노래한다.

 

□ 1985년 KBS 국악대상 수상, 1996년 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수상 및 음반 발표 등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경기명창 ‘이금미’는 봄 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유산가>를 들려준다.

 

□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의 2011년 프리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에서 구음을 맡아 알려진 민속악단의 판소리 명창 ‘이주은’도 수려한 산천경개를 아름다운 사설로 풀어낸〈운담풍경〉을 노래한다.

 

물길 따라 산길 따라 떠나는 소리꾼들의 소리 여행!

가야금 병창, 눈과 귀 호강하는 즐거움 더해!

 

□ 민속악단의 성악부원들이 함께 노래하며 꾸미는 무대도 흥미를 더한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등의 다양한 악기 편성에 양명희, 유미리, 이주은, 조정희, 조준희는 <남도 뱃노래>를 부르며 이날 관객들을 시원한 물길로 안내한다.

 

□ 서서 노래하는 경서도 지역의 ‘선소리’를 통해서는 푸르게 우거진 산으로 떠난다. 앞산타령, 자진산타령 등의 노래로 엮어 이금미, 조경희, 유지숙, 김면경, 강효주, 채수현이 부르는 <산타령>을 통해서는 청량한 숲이 전하는 휴식을 객석에 선사할 예정이다.

 

□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가야금 병창’도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강길려, 박현숙, 위희경, 김미성은 <녹음방초>, <노들강 초록물> 등을 연주하고 부르며 풍류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 <목요풍류>는 6월 4일 목요일 저녁 8시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