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국악원, 국악자료 108,780점 기증 받아

 

 

해의만, 이대복, 전인평, 정주원, 하유미

국립국악원에 개인소장 국악자료 108,780점 기증

- 후학들의 연구 및 국가 문화자산으로 활용 기대 -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http://www.gugak.go.kr)은 2010년 한 해 동안 모두 108,780점의 희귀 국악자료를 기증받았다. 기증자는 원로국악학자 해의만(Alan C. Heyman), 이대복(故 이혜구 박사 3남), 전인평(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정주원(재미 사진작가), 하유미(국립국악원 안무자) 이상 다섯 명이다.

기증 자료는 1504년 간행한 악서(樂書)부터 2010년 공연에 이르기까지 무려 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의 국악 관련 기록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해의만 기증자료는 ?서애악부?(1504년), ?정축진찬의궤?(1877년), ?설중회춘곡?(1905년 추정)과 같은 악서, 조선왕실의궤 등을 포함한 고서 및 희귀도서 21권과 1960년대 국악연주 녹음자료 등 모두 60점으로 기록시기와 예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6,827점의 이대복 기증자료는 예술원 회원이자 대표적인 국악학자였던 故 이혜구 박사(2010년 작고)의 저술과 평생의 활동을 두루 담고 있다.

985점의 전인평 기증자료는 국악분야와 아시아 음악 연주 실황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유미 기증자료는 2007년 작고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39호 처용무 예능보유자였던 스승 故 김천흥 명인의 공연, 방송, 문화재 전승활동을 담은 990점이다. 그리고 정주원 기증자료는 국립국악원의 활동과 보유 악기, 악서 등을 촬영한 사진 등 99,918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기증자들은 ‘어렵게 수집·제작한 자료를 후학들의 연구와 국가 문화자산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며 기증의사를 밝혔으며, 국립국악원은 자료기증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2010년 12월 22일 감사패를 증정했다.

국립국악원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9,144점의 자료를 기증받은바 있으며, 원내 보유자료를 포함하여 디지털변환, 저작권확보 자료의 웹 게시 등 열람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세부정보 조사를 병행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국악관련 정보 및 콘텐츠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2010년> 국립국악원 자료기증 내역

연번

성명

기증

일자

기증내용

수량

유형별

기록

시기

1

전인평

2010.

9.20.

공연실황 녹음 및 아시아음악 음반, 녹음, 사진 등

985점

동영상 9점, 음향 879점, 이미지 2점, 텍스트 94점, 박물류 1점

1965년

~2005년

2

이대복

2010.

9.20.

故 이혜구박사 저술, 소장유품 등

6,827점

동영상 171점, 음향 190점, 이미지 119점, 텍스트 5,655점, 복합 233점, 박물류 459점

1681년

~2010년

3

해의만

2010.

9.20.

소장 고서 및 채록음원 등

60점

텍스트(고서·도서) 21점, 음향 39점

1504년

~1960년대

4

정주원

2010.

9.20.

국립국악원 공연, 악기, 악서 촬영사진 등

99,918점

우리 원 공연, 악기, 고서 등 촬영사진

1995년

~2009년

5

하유미

2010.

11.16

故 심소 김천흥 선생 공연, 방송, 문화재 전승 활동 기록

990점

음향 21점, 이미지 873점, 복합 96점

1956년

~2007년

2010 소계

108,780점


▣ 사진 1. 설명

맨 좌측 박일훈(국립국악원장), 맨 좌측 2번째 이대복 (故 이혜구 박사 3남),

맨 우측 2번째 전인평(중앙대학교 명예교수), 맨 우측 하유미(국립국악원 안무자),

맨 아래 가운데 해의만 (Alan C. Heyman, 원로국악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