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국악원 국내최초 명인의 전당 마련

우리나라 전통 국악 더 가까이서 재미있게 즐기세요 ~

국립국악원 국내최초 명인의 전당 마련

-국악 공연과 함께 명인의 예술 혼을 느껴 볼 수 있는 전시공간 설치

- 국악체험실, 국악영상체험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통문화체험 공간 새롭게 마련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www.gugak.go.kr)은 우면당 1층 로비에 국내최초로 이 시대 국악 명인의 예술 혼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명인의 전당을 마련했다. 이와 아울러 국악박물관에는 저학년 눈높이에 맞는국악체험실?국악영상체험실과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감상할 수 있는세계악기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명인의 전당은 한국 근·현대 국악사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친 명인들의 예술 혼을 이어받고 명인의 정신을 기리고자 ‘명인의 전당’ 전시실을 열었다. 명인의 전당에 선정된 78인1940년 이전 출생자로1951년(국립국악원 개원) 이후 작고한 분이며, 각분야에서 유파를 남기거나 일가를 이룬 분들이다.전시물은명인의 직계 후손이나 제자가 기증?기탁한 유물로, 21인이 기증한 30여 점의 악기?서적?무복?포스터?사진 등과 78인의 명인 사진이 함께 전시되었다. 특히 한국무용계의 전설적 명무 한영숙의 승무복, 선소리산타령의 인간문화재 이창배(李昌培, 1910~1983)가 생전에 직접 필사한 악학궤범, 경기민요의 명인 안비취(安翡翠, 1926~1997)가 회심곡을 부르며연주했던 꽹가리, 민속악의 거봉지영희(池瑛熙, 1908~1980)의 해금, 태평소등이 전시되어명인들의 숨결을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아울러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 마련된국악체험실은 어린이와 온 가족이 친근하게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축?어?박?절고 등의 궁중악기를 연주해 보고, 궁중악사가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 국악에 대한 다양한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다.


 국악영상체험실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영상매체로 국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조선시대 풍속화 속 악사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어보거나, 관악기?타악기?현악기를 3D로 감상해볼 수 있으며, 증강현실을 이용한 국악4중주 체험도 가능해 한국전통음악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악기실은 아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등지의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고 30여 점의 세계 악기와 음악적 교류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전시장이다.


 국악박물관은 국악체험실, 국악영상체험실, 세계악기실 외 국악사를 한층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국악사실, 전통악기를 살펴볼 수 있는 악기전시실, 3D 입체영상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궁중 음악과 제례 음악에 연주된 다양한 모양의 북, 음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축과 어 등이 중앙홀에 전시되어 있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과 우면당 명인의 전당은 무료로 개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우면당 명인의 전당은 공연이 있는 날에는 9시까지 연장운영 한다. 박물관은 매년 1월1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국악박물관 관람문의: 02) 580-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