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우리의 절기, 정월대보름이 되살아난다!
국립국악원 정월대보름 축제 “뛸판, 놀판, 살맛 한판”
- 오는 2월 16일(수)~17일(목)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무료 공연 펼쳐져
- 1부 예악당에서 연희축제, 2부 야외광장에서 달맞이 축제까지 신명난 한 판
- 공연 전 정월대보름 풍속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www.gugak.go.kr)은오는 2월 16일(수)~17(목) 저녁 7시 30분부터 “뛸판, 놀판, 살맛 한판”정월대보름 축제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풍년과 풍요,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절기의 의미를 나누면서1부는 예악당에서연희 축제, 2부는 야외광장에서달맞이 축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1부 연희 축제는 16일(수) ‘진도 명다리굿(중앙음악극단)’, 17일(목) ‘굿모닝 허도령(극단 큰들)’ 등 각각 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 중앙대학교 김성녀 교수가 이끄는 중앙음악극단의 ‘진도 명다리굿’이 화려한 춤과 음악, 웃음과 해학, 감동을 선사하는 풍성한 무대로 준비된다. 2009년 전통연희 우수상 수상작인 ‘진도 명다리굿’은 갓 태어난 아이의 장수와 만복을 발원하는 굿으로 명이 짧게 태어난 어린 아이의 수명을 길게 이어주기 위해 칠성당에 장수를 빌고 징검다리를 만드는 행위를 담고 있다.
둘째 날인 17일(목), 극단 큰들이 선보이는 ‘굿모닝 허도령’은 다양한 소품과 무대 장치에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춤과 노래가 가미되어 신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2008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지정 마당극 ‘굿모닝 허도령’은 안동 하회마을의 허도령 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양반 혹은 정치가 등 지배계급의 폭정을 야유하고 비판했던 탈춤의 정신까지 담아 계승한 풍자와 해학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
2부 달맞이 축제는 새해 기원 ‘비나리’로 시작되어 경서도 민요 ‘태평가, 장기타령, 개성난봉가, 풍구타령, 경복궁타령’으로 이어진다. 관객과 함께하는 강강술래와 풍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되어 신명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정월대보름 당일인 17일(목) 공연 후에는 액운을 없애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세시 풍속인 ‘달집태우기’가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서는 8년 만에 부활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전 오후 5시부터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 체험할 수 있는 정월대보름 풍속 체험도 시작된다. 달나라 토끼와 절구질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버나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 문화 체험과 더불어 가래떡 구워먹기, 부럼 깨기, 귀밝이술 맛보기 등 절기 음식 맛보기 마당이 펼쳐진다. 한지 제기 만들기, 연 만들기, 토끼 탈 만들기 등 민속놀이에 쓰이는 장난감을 손수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정월대보름 공연은 자연에 순응하고 때를 지키며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전통 세시 풍속을 무대 안팎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과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사전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 문의: 국립국악원 02-580-3300www.gugak.go.kr
□ 공연 개요
○ 행사명: 국립국악원 정월대보름 축제 “뛸판, 놀판, 살맛 한판”
○ 일시/장소: 2011년 2월 16일(수)~17일(목) 19시 30분 / 국립국악원 예악당 및 광장
○ 주최: 국립국악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악방송, 한국정책방송
○ 출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무용단, 중앙음악극단, 극단 큰들
○ 관람료: 전석 무료 관람(사전 예약자에 한함)
□ 프로그램
○ 1부 연희 축제 / 예악당
- 16일(수) ‘진도 명다리굿’ / 중앙음악극단
- 17일(목) ‘굿모닝 허도령’ / 극단 큰들
○ 2부 달맞이 축제 / 야외광장
- 기원 비나리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경서도민요 ‘태평가, 장기타령, 개성난봉가, 풍구타령, 경복궁타령’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관객과 함께하는 강강술래 / 국립국악원 무용단?민속악단
- 풍물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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