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국악원, 국악계 인사 500여 명과 함께 '신춘다회' 개최

국립국악원, 신춘다회(新春茶會) 개최

 - 오는 2월11일(금),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려

- 노래(歌)와 춤(舞), 국악 연주(樂) 그리고 차(茶)와 글(書), 그림(畵)이 어우러진 무대

- 휘호로 선보이는 신묘년 국립국악원 사자성어‘팔음극해, 사해화락’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www.gugak.go.kr)은오는 2월 11일(금), 오후 4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악계 인사 500여 명과 함께 새봄을 여는‘신춘다회(新春茶會)’를 개최한다.국립국악원이 ‘국악 종가’로서 마련하는 이날의 행사는, 겨레 음악의 소중함을 지키고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는 이들과 차(茶)를 나누며, 새해에는 국악이 차의 향기처럼 그윽하게 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품격 있는 예(禮)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신춘다회’는 옛 선조들이 예의를 갖춰 손님에게 차(茶)를 대접했던 ‘접빈다례(接賓茶禮)’와 함께, 노래(歌), 국악 연주(樂), 춤(舞)과 글(書), 그림(畵)이 어우러진 ‘풍류다회(風流茶會)’를 펼쳐보이게 된다. 무대에서는 궁중무용인 ‘춘앵전’과 ‘향발무’, 남여창가곡, 경기 잡가, 가야금 병창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박일훈 작곡의 ‘동다송(東茶頌)’, ‘초일향(草日香)’ 등 다악(茶樂)이 연주되어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하여, 정감 있는 세시풍속을 오늘의 새로운 전통으로 만들어 간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무대 앞에서는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을 맞이해 올해 국립국악원이 선정한 사자성어,‘팔음극해(八音克諧), 사해화락(四海和樂)(난세지음이나 망국지음이 아닌, 팔음이 극해하는 율려의 세상, 예악의 세상이 펼쳐지면 온 세상이 순조롭게 화락해진다는 의미)을 중리 하상호 선생의 휘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 담원 김창배 화백이 차에 정감을 담은 다묵화를 그려서 신춘다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4개 예술단과 유소년국악단의 단원 30여 명과 초일향 다회 회원들이 격조 있는 무대를 꾸민다.


‘접빈다례’는 조선왕조실록에 570회 정도 나타날 만큼 왕실의 중요 의전 행사에서 필수적인 절차였다. 또 비공식 다례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은 다실의 이름을 짓고 다회를 열어 시도 짓고 결속과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다.



◎ 신춘다회(新春茶會) 개요

  ㅇ 일 시: 2011년 2월 11일(금) 오후 4시

  ㅇ 장 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및 로비(지난해 포맷)

  ㅇ 출 연: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유소년국악단

  ㅇ 초청인사: 국악계 인사 약 500명 초청

  ㅇ 사 회: 이안

   ※ 초청자에 한해 관람 가능


<제1부> 입춘다회

순서

다례

세부 공연내용

연주 / 위치

시간

1

오프닝~내빈소개

靈山會相

(삼현도드리 ~ 염불도드리)

연주: 정악단

5분

2

첫째잔

(녹차)

휘호

(중리 하상호)

八音克諧

四海和樂

춘앵전 (5분)

무용: 무용단 반주: 정악단

 

노래?반주: 정악단

 

낭송: 이영후 /연주: 홍선숙

 

노래: 유소년국악단 /

반주: 정악단

19분

남창가곡‘도화 이화’ (5분)

‘낭송’(八音克諧 四海和樂)

거문고 솔로 (3분)

여창‘편수대엽’ (5분)

3

둘째잔

(말차)

다묵화 

(담원 김창배)

다악 ‘동다송’ (12분)

연주: 창작악단 / 정악단(노래)

22분

정재‘향발무’ (6분)

무용: 유소년국악단

반주: 창작악단

잡가‘제비가’ (5분)

노래: 유소년국악단

반주: 민속악단

4

손님

배웅

 

다악 ‘초일향’

마지막 악장 ‘송별’

연주: 창작악단

5분

종료

 

종료 및 로비 다찬회 연계멘트

 

3분

로비이동

55분


  <제2부> 다찬회 (Rece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