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유성의 ‘해학론’과 모던한 동해안 별신굿 퍼포먼스

전유성의 ‘해학론’과 모던한 동해안 별신굿 퍼포먼스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4월 마지막 주, 5월 첫째 주 무대, 개그맨 전유성의

유쾌한 ‘해학론’, 선율 악기로 연주하는 ‘한국앙상블 호나’의 동해안 별신굿 선보여

 

<왼쪽부터 개그맨 전유성과 한국앙상블 호나의 2014년 '초망자' 공연 모습>

 

□ 개그맨 전유성이 전하는 삶의 해학과 익살스런 재담소리와 동해안 별신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5월 첫 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오른다. 4월의 마지막 수, 목요일에는 정재만 류의 전통 춤과 가야금 명인들의 산조 무대가 풍류사랑방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개그맨 전유성과 함께하는 웃긴 세상, 더 웃긴 이야기 <토요정담>

 

□ 문화계 주요 인사와 함께하는 국악 토크콘서트 <토요정담>의 5월 첫 주 무대는 개그맨 ‘전유성’과 함께 그의 ‘해학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진행, 저서 발간 등을 통해 즐거운 삶을 전파한 그는 매체를 벗어나 직접 코미디를 배달하기위해 지난 2011년부터 경북 청도군에 코미디 전용극장을 짓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이날 무대에서는 전유성의 이야기와 함께 해금 독주 연주와 익살스런 재담소리도 마련한다. 특별히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보유자인 백영춘 선생과 최영숙 전수조교가 깜짝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5월 9일 오후 3시, 국악방송 라디오(FM99.1MHz)를 통해 방송된다. 5.2.(토) 11시

 

동해안 별신굿을 모던한 퍼포먼스로 무대로! ‘한국앙상블 호나’의 ‘초망자’ <금요공감>

 

□ 국악과 타 장르 예술가들의 협업 무대로 꾸며지는 4월 넷째 주 <금요공감> 무대에는 ‘한국앙상블 호나’의 굿 퍼포먼스 ‘초망자(招亡者)’가 오른다. 동해안 별신굿 중 죽은 영혼을 불러들이는 ‘초망자굿’을 소재로 현대적 재해석을 더했다.

 

□ 연주자들은 무당과 망자의 역할을 번갈아가며 직접 구성하고 작곡한 음악의 연주를 비롯해 노래와 춤 등을 선보인다. 기존의 타악 반주로만 연행되던 굿 음악에 선율도 더해 철현금과 가야금, 피리, 생황, 태평소 그리고 첼로 등을 추가했다.

 

□ 한국 음악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무속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초망자’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서울문화재단의 유망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문래예술공장에서도 선보인바 있다. 5.1.(금)~5.3(일) 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5시

 

최초의 가야금 3중주단 ‘서울새울가야금 3중주단’의 멤버들이 모였다! <목요풍류>

 

□ 정통 국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목요풍류>에서는 가야금 ‘캐논변주곡’으로 유명한 국내 1호 가야금 중주단 ‘서울새울가야금 3중주단’의 멤버들이 무대에 오른다.

 

□ 이날 무대에서는 현재 가야금 명인으로 활동 중인 ‘박현숙’ 서원대 교수와 ‘김일륜’ 중앙대 교수가 출연해 각각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한다. 함께 멤버로 활동한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이날 객석에서 함께할 예정이다.

 

□ 박현숙 교수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는 깔끔하고 섬세한 농현(弄絃, 현악기의 줄을 흔들어 떠는 연주법)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김일륜 교수의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는 힘 있는 농현의 우직하고도 담백한 멋을 선보이는 무대로 두 가지 산조를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30.(목) 오후 8시

 

스승을 이어 한국 춤의 재해석 시도하는 ‘전은자’ 명무의 <수요춤전>

 

□ 전통춤 무대로 꾸며지는 <수요춤전>은 전은자 성균관대 교수의 무대로 꾸며진다.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타계한 스승 ‘정재만’의 전통 춤 레퍼토리를 재해석한 ‘승무’와 ‘살풀이춤’, ‘태평무’를 추어 스승을 추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전은자는 다양한 국내·외 무대를 통해 한국 춤에 내재된 품위와 무게를 돋보이는 실험을 시도하며 재해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4.29.(수) 오후 8시

 

□ 수요춤전, 목요풍류는 저녁 8시, 금요공감은 평일 저녁 8시, 주말은 오후 5시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며 전석 2만원이다. 토요정담은 전석 1만원이며,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