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국악원, 제4회 고악기 연주회 개최

세종조 편종, 고산유금, 백제금동대향로 악기의

복원 제작 과정 발표 및 시연

국립국악원, 제4회 고악기 연주회 개최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은 12월 16일(목) 오후 4시에 우면당에서 제4회 고악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세종조 편종’, ‘고산유금(孤山遺琴)’ 및 ‘백제금동대향로 오악기’의 복원 제작에 관한 발표와 연주를 하며 이를 통해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의 음악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자리이다.


  세종조 편종은 작년에 국립국악원에서 복원 제작한 세종조 편경에 한 쌍을 이루는 악기로써 ?세종실록?과 ?악학궤범? 등 조선전기 문헌을 중심으로 연구 복원한 악기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두 악기를 모두 무대에 올려 <종묘제례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고산유금(孤山遺琴)은 작년에 국립국악원에서 복원한 ‘아양’ 거문고와 함께 고산 윤선도 유물 전시관(전라남도 해남)에서 소장 중인 유물악기이다. 이 악기는 고산 윤선도 선생(尹善道, 1587~1671)이 소장했던 악기로 추정되며앞판 1편과 뒤판 2편이 파손된 채 보관 중이었다. 또한 전시관에 함께 소장 중인 거문고 악보 ?낭옹신보?를 역보 및 편곡하여 복원 제작한 악기로 연주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보물 제287호로 지정된 백제금동대향로는 다섯 악기가 조각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백제금, 완함, 소 백제적, 백제고를 복원 제작하였다.백제금동대향로 악기의 고증 제작은 도상자료를 활용한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통해 고악기를 연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악기 및 연주복식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백제금동대향로의 다섯 악기를 중심으로 편성된 '영기'를 연주할 예정이다.



◎ 행사순서 및 내용


  ㅇ 일    시 : 2010. 12. 16(목) 16:00

  ㅇ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ㅇ 내    용

     - 세종조 편종 제작 내용 발표 및 연주

     - 고산유금 복원 제작 내용 발표 및 연주

     - 백제금동대향로 오악기 제작 내용 발표 및 연주

  ㅇ 행사순서   

    

16:00-16:10

개회사

 이정엽/사회자,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인사말

 박일훈/국립국악원장

 첫번째 주제 : 세종조 편종

16:10-16:20

연주

종묘제례악 전폐희문/ 연주: 국립국악원 정악단

16:20-16:40

발표

 김소리/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두 번째 주제 : 고산 윤선도 유물관 거문고

16:40-17:00

발표

 정환희/국립국악원 악기연구원

17:00-17:10

연주

낭옹신보 중 계면삭대엽/ 역보:김영운/ 편곡: 박일훈

세 번째 주제 : 백제금동대향로의 악기

17:10-17:30

발표

 이숙희/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17:30-17:40

연주

영기/ 작곡: 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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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부된 백제금동대향로 악기 사진의 악기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맨 우측 - 완함, 맨 아래 - 백제금, 맨 좌측 위 - 백제적,

        맨 좌측 가운데 - 백제고, 가운데 위 -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