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악, 이제 12번째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포효한다!

국악, 이제 12번째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포효한다!
국립국악원 울산 현대, 고양 Hi FC, FC안양 등 K리그 3개 구단 공식 응원가 제작
오는 3월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첫 응원가 증정식 갖고 국악 대중화 노린다



<울산 현대 축구단 서포터스 '처용전사' 응원모습>
 

□ 2015 K리그 프로축구 개막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국악 응원가가 울려 퍼진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3월 8일(일) 울산 현대 축구단을 시작으로 고양 Hi FC, FC안양 등 3개 구단에 국악응원가를 증정하고, 각 구단의 서포터스는 이를 공식 응원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 국립국악원은 이번 K리그 응원가 중 울산 현대 축구단의 응원가를 오는 3월 8일 오후 4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첫 증정식을 갖기로 하고, 울산 현대 축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가를 내려 받아 많은 관중들이 따라 부를 수 있게 했다.
 
국악의 흥과 신명으로 대한민국 프로축구 응원의 뜨거운 열기를 더한다!
 
□ 이번 국악 응원가는 지난해 국립국악원이 전체 K리그 소속 축구단을 대상으로 국악 응원가 제작 지원 계획을 공지해 최종 3개 지역 구단(울산, 고양, 안양)이 활용 의사를 밝혀 진행하게 되었다.
 
□ 2013년 평창스페셜 올림픽 시상식 음악과 국립국악원의 생활 국악 음원을 꾸준히 발표한 손성훈, 서현일이 작곡에 참여했고 각 구단과 소속 서포터스가 직접 작사를 맡았다. 국립국악원 연주단도 녹음에 참여해 국악과 대중음악을 접목시켜 따라 부르기 쉽게 제작했다.
 
□ 3개 구단에 각각 2곡씩 총 6곡으로 완성한 이번 응원가는 격렬한 몸싸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축구의 박진감을 국악 타악기의 빠른 장단과 태평소, 피리 등의 우렁찬 선율로 표현했다. 따라 부르기 쉬운 반복적인 후렴구는 서포터스가 포효하는 함성으로 직접 녹음에 참여해 실제 응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와 국악의 만남을 통해 국악 대중화 도모한다!
첫 국악 응원가 오는 3월 8일 증정식 거행

 
□ 국립국악원은 이번 K리그 응원가 외에도,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는 공식 응원가 ‘KOREA’의 뮤직비디오를 가수 ‘싸이’와 함께 제작해 2천만 건 이상 조회 수를 보이는 등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 그 외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의 시상식 음악을 국악으로 제작해 우리 음악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섰고,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에 맞춘 공연 음악도 제작해 스포츠와 국악의 만남을 통한 국악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은 “국악이 더 이상 공연장에만 머물러 있는 음악이 아닌 우리 생활과 삶속에 자연스럽게 자리한 진정한 국민 음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