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잊지못할 새로운 시각적 경험

우연한 기회에 국악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전통무용과 국악을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저 티비에서 가끔 지나가듯 접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공연에 대한 목마름인지 아니면 경험하지 못한 문화에 대한 인간의 궁금증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어느새인가 저의 눈길은 한국의 흥에 향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저의 시각적 욕심을 채워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외국문화에 길들여진 저에게는 오히려 우리나라의 전통무용이 생소했지만 ‘춘앵전’의 무용수를 보고 있자니, 처음 목격한 새로운 시각의 경험이 설명할 수 없는 예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마치 공연장안에 나 혼자만이 있는듯 다른이들의 존재를 잊은 채, 솔로 무용수의 공연에 빠져들었습니다.

짧지만 기억 어딘가에 새겨저 언젠가 떠오를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짜릿한 경험이 앞으로도 제 발걸음을 공연장으로 돌릴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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