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젊은 국악 축제에서 미래의 명인이 될 재목을 찾아 보세요

젊은 국악 축제에서 미래의 명인이 될 재목을 찾아 보세요

공감! 청년국악’첫 무대

-올 한 해 동안 32여 명(팀) 젊은 국악인이

전통과 창작부분으로 나눠 무대 꾸며

-첫무대 오는 3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4일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려

 

일생에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단 한 사람의 예술가를 ‘공감! 청년국악’ 무대에서 발견해보세요~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www.gugak.go.kr)은 월별 주중 상설 공연인 ‘공감! 청년국악’을 오는 3월 20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모두 32여 명(팀)의 예술가들을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 위로 불러올린다. 매달 셋째 주에 나흘 동안, 45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연주자, 소리꾼, 춤꾼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

 

국립국악원 ‘공감! 청년국악’은 1979년 이후 3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국립국악원 “화요상설(무형문화재 무대종목)”, “목요상설(젊은 국악인들의 창작 무대)”, “판소리한마당”, “2010 시대공감 열린무대” 등의 상설공연의 전통을 잇는 무대로, 작년 하반기 젊은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5세 이하로 공모 자격을 제한,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통과 창작 부문의 청년들이 펼치는 젊은 국악 축제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지원 무대인 2012 ‘공감! 청년국악’은 총 59개 단체가 지원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류 및 프리젠테이션,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2개 단체를 선정하였다. 이들은 공연장 및 프로그램 팸플릿 등의 홍보물제작을 제공받는다.아울러 지난 2011 ‘공감! 청년국악’에서 공연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공연자 이희문(경기소리), 이재하(거문고)에게는 다시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와 공연 지원금 1백만이 지급된다.

 

국립국악원 이동복 원장은“공감 청년국악에 출연하는 이들은될 성 부른 나무요, 미래의 명인이 될 재목이며, 아직은 제 빛을 다 내지 못하는 숨은 보석이다.”라며,“한 사람의 예술가가 성장해가는 과정에는 그를 사랑하고 후원하는 지지자가 있게 마련이니, 일생에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단 한 사람의 예술가를 ‘공감! 청년국악’ 무대에서 발견해보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3/20 - 창작무용]복미경의 참?춤무용단 ‘귀천(歸天) - 영원한 사랑’

3월 20일(화), 봄의 시작과 함께 문을 여는 "공감! 청년국악"의 첫 무대는국립남도국악원 안무자를 역임한 복미경의 작품으로 진도 지역의 씻김굿을 모티브로했다. 진도의 ‘씻김굿’에는 기쁘고, 슬프고, 즐겁고, 화나는 것 등 모든 일들을 서로 나누는 나눔의 공간이며 삶과 죽음이 맞닿아 있는 산자와 망자가 공존하는 꿈의 공간이다.

노래로 삶의 고단함을 이겨내고 춤으로 응어리진 한을 풀어냈던 진도 할머니들의 켜켜이 매듭진 주름 자락 사이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 놓지 못하는 그리움을 살풀이 몸짓의 씻김으로 선보인다.

 

[3/21 - 경기소리]이희문 경기소리프로젝트 “거침없이 얼씨구”

3월 21일(수)에는 경기소리 이희문이 무대에 오른다. 이희문은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일련의 경기소리프로젝트를 펼쳐왔다. 이번 공연 ‘거침없이 얼씨구’는 그동안경기소리로 다양한 시도를 해왔던 젊은 소리꾼 이희문이 집에서 밥하다 나온 어머니들과 함께 무대를 만든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라는 호기심으로 시작한 작업이다.경서도 소리 전 분야를 섭렵한 차세대 명창의 젊은 감각과 재치, 그리고 감칠맛 나는 이희문의 소리가 경기소리의 가장 열성적인 매니아층을 이루는 어머니들의 코러스와 만나 훈훈한 무대를 만들어 낸다.

 

[3/22 - 판소리]김태희의 보성소리 심청가 ‘심청, 마음의 눈을 뜨게 하다’

3월 22일(목)은 판소리 김태희의 무대이다. 3월 따스한 봄 햇살이 꽃봉오리를 피우듯, 심청이의 효성이 아비의 눈을 뜨게 하듯, 김태희의 ‘기품 있고 격조 있는 보성소리’심청가가 세상 모든 이의 마음의 눈을 뜨게 하려 한다.심청가는 자기희생과 구원의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슬픈 대목이 특히 많지만 이번 공연은 눈물 속에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웃음 속에서 눈물을 흘리게 한다는 심청가의 후반부를 중심으로 공연된다.김태희는 명창 성창순선생의 제자로 30년을 상회하는 경력의 소리꾼으로 전통소리판에 창자(唱者)와 청중이 함께 마음의 문을 열어 또 한 번의 작은 개안(開眼)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

 

[3/23 - 창작 해금]조혜령 세 번째 해금독주회

3월 23일(금)은 조혜령의 해금 무대이다. 그동안국악기를 사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적인 현대음악 작품을 시도해왔던 강준일, 이건용, 이해식, 이애련, 조원행이 작곡한 아카데믹한 해금 연주곡들로 채워지는 이번 공연은,2011년 발매된 '조혜령 해금 Academism' 음반 작업과 연장선상에 있으며 무게감 있고 진지한 음악들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조혜령의 해금 현대음악 시리즈 작업이 될 것이다. 무대는 연주자의 진지한 고민과 심도 깊은 해석을 바탕으로해금 본연의 어법과 음색을 재연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나아가 아카데믹한 작품으로도 충분히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 공연 개요

ㅇ 공연명:우리 시대 젊은 예술가들이 만드는 소통과 창조의 시공간

2012년 3월 ‘공감! 청년국악’

ㅇ 일 시: 2012. 3. 20.(화)~23.(금) 19:30(총 4회)

ㅇ 장 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ㅇ 출 연: 복미경, 이희문, 김태희, 조혜령

ㅇ 장 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ㅇ 관람료: 전석 8,000원(취학아동 이상 입장, 나눔티켓 운영)

- 20%할인20인 이상 단체, 문화릴레이 티켓,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임산부(산모수첩, 아이사랑카드 지참)

대한항공 SKYPASS회원 및 국제선 탑승객

(회원증/1개월 이내 탑승권 지참)

- 30%할인 국악지음 회원

- 50%할인 24세 이하 청소년, 경로, 국가유공자 및 동반 1인,

장애인 및 2인(신분증, 복지카드 지참)

ㅇ 문의 및 예매:www.gugak.go.kr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