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미국, 독일, 영국 등 15개국에서 23명의 전문 음악인, 국악교육 받으러 왔어요


미국, 독일, 영국 등 15개국에서 23명의 전문 음악인, 국악교육 받으러 왔어요~


국립국악원, 작년에 이어 국제국악연수 개최해


-오는 7월 1일까지 국립국악원서 해외 국악교육자와 전문 음악인 대상으로 연수진행


-국악을 소재로 한 음악, 공연 등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과 국제적 교류 활성화 기대


-7월1일에는 가야금, 민요, 단소, 사물 장구 등 소규모 발표회도 열려


 



(110627)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 열풍의 화룡점정 격으로 최근 프랑스 파리의 제니트(Zenith)공연장에서 열렸던 SM타운의 공연은 K-Pop을 통해 우리나라의 다이나믹하고 긍정적인 국가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김치, 고추장등 한국음식, 메이드인 코리아의 한국제품이 재조명 받고 있는 시대의 흐름 속에 우리의 전통음악을 배우고자 미국, 독일, 영국 등 15개국의 23명의 전문 음악인들이 이역만리 타국에서 국립국악원을 찾아왔다.




국립국악원 (www.gugak.go.kr)은지난 6월 20(월)부터 오는 7월 1일(금)까지국립국악원(서울소재)과 국립남도국악원(진도) 일원에서 해외 국악교육자와 전문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한2011 국제국악연수 (2011 International Gugak Workshop)를 진행하고 있다.




2011 국제국악연수는 참가자들에게 체계적인 이론 및 실기 교육과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악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악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여, 해외 관련 교육 기관의 연구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처음 마련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국립국악원은 1994년부터 진행해 온 ‘외국인 국악강습’을 확대 개편하여,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재)한국국제교류문화재단과 함께 총 3회에 걸쳐 진행해오던 ‘해외 음악학자 초청 국악 워크숍’을 지난해부터 단독으로 주최하여, 명칭을 ‘국제국악연수’로 변경하고, 기존의 이론 및 실기 수업에 학술회의를 더해 연 1회, 14일에 걸쳐 한국의 음악과 춤에 대해 밀도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20일(월)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연수 일정을 시작한 참가자는 아르헨티나, 미국, 필리핀, 중국,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독일, 일본, 벨기에, 영국, 홍콩, 오스트리아, 스위스, 몽골, 태국 등 총 15개국의 23명. 이들은 15개국에서 52명이 지원한 가운데,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지역별 안배와 해당 지역의 국악 교육 및 연구의 활성화 정도를 고려하여 선정됐다.




이들은 10여 일간 국립국악원에서 마련한 일정에 따라 국악사에서부터 한국무용, 정악, 민속음악, 창작음악 등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학습 효과를 높이는 한편, 참가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민속음악(강의)-민요 강습(실습)’, ‘무속음악(강의)-씻김 굿 관람’과 같이 연관성 있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또 전문가가 함께 하는 좌담회, 토론 시간 등을 마련하여 적극적인 참여와 능동적인 피드백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강사로 황병기, 권오성 한국예술원 회원, 신대철 한국학중앙연구원, 힐러리 핀춈 성 서울대 교수 등이 나섰다.




이 밖에도 국악공연과 더불어 창덕궁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오는 7월1일 오전에는 국악연수관에서 2주간 연수 받았던, 가야금, 사물장구, 민요, 단소 등의 소규모 발표회도 열린다.




국립국악원 주재근 학예연구관은 “2011 국제국악연수는 음악 학자에 국한하지 않고 전문 연주자, 작곡가, 공연 기획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향후 교육 분야뿐 아니라 국악을 소재로 한 음악, 공연 등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과 국제적 교류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끝>




*[첨부]전체 연수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