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국악원, 벨기에와 110년 우정 나누기위해 한국악기 특별전 열어

 

국악기 17점, 우리 국악 알리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악기박물관에 갑니다~

국립국악원, 벨기에와 110년 우정 나누기위해 한국악기 특별전 열어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 브뤼셀 악기박물관 동아시아 관에서 전시돼

-7월 1~2일은 개막축하공연으로 청성곡, 판소리, 구음시나위 등 공연

-북브뤼셀문화센터에선 현지인을 대상으로 판소리, 사물놀이 배울 수 있는 국악워크숍도 열려

 

(110630)국립국악원(www.gugak.go.kr)은 우리나라와 벨기에의 수교 110주년을 기념해 벨기에 브뤼셀악기박물관(MIM: Musical Instruments Museum)에서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 개최하는‘한국악기 특별전’에 17점의 국악기를 지원하고, 7월1일과 2일에는 개막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번 한국악기특별전을 위해 국립국악원은지난 2월 사물장구, 소리북 등의타악기 6점과 산조가야금, 해금 등의현악기 5점, 향피리, 대금 등의관악기 6점총 17점의 국악기를 미리 발송해 놓은 상태다. 아울러 최근에는 국악기의 이해를 도울악기설명자료, 국악기가 나타난 조선시대 풍속도, 실제 연주 장면을 담은 사진, 국립국악원의 연주단이 녹음한 음원과 관련 자료를 담은 DVD를 수집해 발송하였다.


한국악기 특별전에는 국립국악원이 지원하는 악기와 함께 브뤼셀악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거문고, 단소, 태평소의 국악기 3점등 총 20점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이 종료되면, 국립국악원이 지원한 악기들은 브뤼셀박물관에 기증되며, 일부 악기들은 2020년까지 전시 된다.


이번 전시를 기념해 이와 연계한 공연과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7월1일과 2일 양일간 브뤼셀 악기박물관에서는 개막 축하 공연으로국립국악원의 14명의단원이 우리의 정악과 민속악을 두루 감상할 수 있도록영산회상,성곡, 가곡, 남도민요, 판소리, 구음시나위의 6개 작품을 구성해 선보이며,북브뤼셀문화센터에서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판소리(7월 3일~7월 9일)와 사물놀이(7월 10일~7월 16일)를 배울 수 있는국악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지휘하는 국립국악원 주재근 학예연구관은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악기박물관은 1877년 개관한 세계 5대 악기 박물관 중 하나이다. 연간 13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이곳에서 우리악기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나라의 악기 전시 뿐 아니라,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양국이 음악을 통해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지난 5월 9일부터 22일까지 독일의 베를린, 쾰른 등 4개 주요도시에서 민속악을 주제로 한 총 7회의 독일 순회공연 ‘감정의 폭발Explosion der Gefuehle’에서 30분가량 되는 긴 호흡의 공연에도 불구하고, 현지인의 기립박수 갈채와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어, 우리의 전통음악도 최근 유럽에 퍼지고 있는 한류와 함께 더욱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끝>


□ 한?벨 수교 110주년 기념 한국악기 특별전 

 ?장소 : 벨기에브뤼셀악기박물관(MIM: Musical Instruments Museum)

 ?전시기간: 2011. 7. 1. ~ 2012. 12월 (일부 악기는 2020년까지)

 ?전시악기

        -타악기: 사물장구, 소리북, 징(사물징, 대영), 꽹과리, 바라

        -현악기: 산조가야금, 아쟁(산조아쟁, 대아쟁), 해금, 양금

        -관악기: 피리(세피리, 당피리, 향피리), 대금, 퉁소, 지

        ※ 악기박물관 기 소장자료: 거문고, 단소, 태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