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풍류음악 처방 받으시고, 마음을 다스려보세요~

국립국악원이 여는 창경궁의 아침

- 오는 7월30일부터 매주 토요일 아침 일곱시 반에 5공연

- 공연장을 벗어난 창경궁 명정전과 통명전에서 마이크 없이 펼치는 고즈넉한 무대

(110714)도심에서 찌든 스트레스 찌꺼기, 우리 풍류음악 처방 받으시고, 마음을 다스려보세요~


국립국악원(www.gugak.go.kr)은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침 일곱시 반에 총 5번에 걸쳐 창경궁 명정전 뒤뜰과 통명전 내부에서'국립국악원이 여는 창경궁의 아침 (이하 '창경궁의 아침')연주를 벌인다.


명정전 뒤뜰에서는우리의 심호흡보다 느린 속도로 시작해서, 천천히 감흥의 불씨를 당겨 마침내 마음의 찌꺼기를 훌훌 털어내 줄영산회상 한바탕을,통명전 내부에서는 한국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를 기악반주에 맞춰 부르는 한국성악의 대표곡가곡, 봄하늘을 나는 샛노란 꾀꼬리(춘앵)의 아름다움 자태와 소리의 이미지를 독무로 표현한 19세기 초의 궁중무용인춘앵전, 한국의 전통 성악곡인 가곡을 기악곡화해 대금이나 단소의 독주곡으로 연주하며, 청성곡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청성자진한잎, 실내악 편성으로 색다른 흥취를 전해주며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천년만세등의 풍류음악이 60분여 동안 도심을 향해 울려 퍼진다.


명정전에서는 7월 30(토), 8월 20, 27일(토), 9월 3일(토)의 총 4회, 통명전 내부에서는 8월 13일(토) 1회, 총 다섯 번에 걸쳐 관객들과 만난다. 이른 아침 고즈넉한 창경궁에서 연주자와 가까이서 호흡을 나누며 전통음악의 고아한 정신세계를 보여줄 무대로 매회 20여 명의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참여해 공연을 꾸미며, 숙명여대 송혜진 교수의 해설로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008년 처음 국립국악원이 <국가브랜드-궁궐공연문화시리즈>의 일환으로 창경궁 명정전에서 선보였던 '창경궁의 아침'은 품격 있는 고궁 아침 음악회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국립국악원 이재형 장악과장은 “그동안 관람객들이‘분주하고 복잡했던 머리 속 생각들이 질서 있게 정돈되고, 깨끗하게 정화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하루의 아침이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와 스피커 없이 직접 듣는 생음악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영산회상 전 바탕은 연주 가락에 따라 바람결이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면서 어느새 자연 속에 동화되는 느낌 이었습니다/ 새벽 가족나들이가 쉽지 않았지만 아침의 싱그러움과 참석한 관객의 수준이 참으로 멋있었습니다’등 관람 후기에서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올해 통명전 내부에서 다식과 함께 선보이는 또 다른 형태의 공연은 미각과 후각까지 만족시키는 충만한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통명전공연 관람료는 2만원으로 격조를 갖춘 전통적 다과상이 개별적으로 제공되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명정전 뒤뜰 공연은 무료로 매회 500명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신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야외 궁궐 공연의 특성상 우천 시 취소된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 관람객을 위해창경궁의 정식 개방 시간인 9시 이전에 한적한 창경궁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거닐며 창경궁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와 궁궐소개를 겸한 특별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문의: 02-580-3300

*신청방법:www.gugak.go.kr  <창경궁의아침공연안내>선착순예약하기(공연일시,예매자,매수,연락처)


국립국악원이 여는 창경궁의 아침

일시: 730(), 820, 27(), 93(오전730

장소:창경궁명정전뒤뜰

    통명전내부(8,13)

창경궁입장료: 1,000

공연관람료:명정전뒤뜰/무료,통명전내부/2만원

주최:국립국악원,문화재청창경궁

후원:문화체육관광부

협찬: 정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