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국악원 60년 기념 특별공연 ‘국악의 미래는 사람이다!’

 


국립국악원 60년 기념 특별공연 ‘국악의 미래는 사람이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져온 국악, 미래를 꿈꾸는 무대

- 국악원 최연소 단원, 대를 이어 내려오는 명인.명창의 무대, 여성파워대취타, 남성시나위

- 국악원을 숨쉬게 만드는 다양한 이야기와 단원들이 만들어 내는 다채로운 무대


(110406)음악은 시각화되어 전해지지 않아 사람에서 사람으로 온기를 품고 이 시대에도 끊임없이 전해지고, 변화하고 있는 진행형인 무형의 예술이다.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www.gugak.go.kr)은 오는 4월 8일, 개원 60주년을 맞이해 우리의 음악을 이어오고, 또 이어 갈 이들이 꾸미는 특별공연 ‘국악의 미래는 사람이다’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오후 7시30분에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국악원을 살아 숨쉬게 만드는 단원들의 이야기를 조망해보는 공연으로 최연소 단원(만25세), 대를 이어 내려오는 명인.명창의 무대, 여성파워대취타, 남성시나위 등이 펼쳐진다.

“여성파워대취타”는전통의 대취타가 남성들로만 연주되었던 반면, 이번 공연에서 특별히, 여성 연주자들로만 구성된 대취타를 들어볼 수 있다.대취타는 조선시대에 관리들의 공식적인 행차에 따르는 행진음악이다. 태평소, 나발, 나각과 등의 관악기와 장구, 북등의 타악기로 연주되는데 타악기의 울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양악기인 베이스 드럼, 공(Gong)을 사용하고,  태평소 선율을 변화시켜 웅장하면서도 여성 특유의 화사함을 선사한다.

또한, 국악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집안 대대로 이어가는 명인.명창들의 무대 “뿌리 깊은 나무.샘이 깊은 물”에서는 5대째 국악의 맥을 잇고 있는명가의가객이정규, 장판개-장월중선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명가의정경옥가야금병창, 아쟁산조와 태평소산조의 창시자 한일섭에서 이어지는한세현의 한세현류 피리산조, 정재근-정응민-정권진으로부터 완성된 보성소리의 명인정회석, 남사당놀이패의 맥을 이어가는 시대의 예인남기문이 선사하는뿌리 깊은 나무의 울림과 같은 소리, 마르지 않고 흐르는 샘처럼 청아한 노래를 통해 국악원 60년 세월의 유장함을 만날 수 있다.

국악원 최연소 단원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소리는 어떨까?

“젊음이 좋아! 청춘불패”는 이러한 궁금증에 답을 하는 자리이다. 국립국악원의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의 최연소 단원 11명이 푸르른 젊음의 아름답고, 빛나는 음악과 몸짓을 선사한다. 정악과 사물 장단의 만남, 무용과 창작음악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빚어지는예술작품을만날 수 있다.


마지막은 국립국악원 남성단원들의 시나위연주이다.시나위는 무속 전통에서 나온 기악곡으로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곡으로 각 악기의 연주자들의 기량을 만날 수 있는 음악이다.이번 연주는 민속악의 중견 연주자 원완철(대금), 윤서경(아쟁)을 필두로 남성 단원들의 힘차고 역동적인 시나위를 만날 수 있다.


전석초청인 이번공연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문의는 02)580-3300으로 하면 된다.

▶공연제목 : 국립국악원 개원60주년 기념공연 <국악의 미래는 사람이다>

▶일시/장소: 2011년 4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 국립국악원 우면당

출연 :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사회 : 윤중강(국악평론가), 김은수(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프로그램 

 - 여성 파워 대취타

 - 뿌리깊은 나무.샘이 깊은 물

 -가곡 우편 “봉황대상” (이정규)

 -가야금병창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 (정경옥)

 -한세현류 피리산조 중중모리-자진모리 (한세현)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젖동냥 대목 (정회석)
 -설장구 (남기문)
 -젊음이 좋다! 청춘불패
 -남성 열혈 시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