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패
【정의】
영산재와 같은 불교 의식을 행할 때에 범패승들이 부르는 성악곡.
【이칭(異稱)】
범음·인도소리·어산
<영산재에서 범패를 부르는 모습>
【유래 및 역사】
신라 때에 원효가 불교의 포교를 위해 거사 소리를 불렀다고 전하는데 그 소리도 범패에 해당한다. 범패는 불교의 전승과 관련이 있으나 구체적으로 언제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는지 명확하지 않다. 『삼국유사』 중 월명사 ‘도솔가’조에 신라 시대에 범패가 불린 기록이 있으므로 늦어도 신라 시대에 불린 것을 알 수 있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진감선사가 당나라에 불교를 공부하러 갔다가 귀국하여 당나라 풍의 범패를 가르쳤다는 기록이 지리산 쌍계사 ‘대공탑비문(大空塔碑文)’에 적혀 있다.
【내용】
안채비소리(염불) |
홋소리 |
짓소리 |
화청·회심곡 |
한문 산문 |
한문 정형시 |
한문 산문 또는 범어 |
한글 |
흔히 ‘염불’이라 하는 범패가 안채비소리이다.사찰에서 재를 지낼 때에는 느린 속도로 부르는 홋소리와 짓소리를 부르고(오늘날에 짓소리는 거의 불리지 않는다.) 화청과 회심곡은 불교포교를 위해 부르는 노래이기에민요조의 선율과 빠른 장단으로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필자】임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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