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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국립남도국악원과 진도씻김굿보존회의 '진도 씻김굿' 공연을 보고 나서
관람공연
목요풍류
작성자
김용진
작성일
2018-04-01
조회수
464
판소리를 배우면서 가장 많이 보고듣고 있는 영상이 2010년대부터 약 5년간 진행했던 MBC 광대전이다. 어느날 광대전에서 김나연 명창이 판소리 대신에 진도씻김굿을 보여주었다.
판소리의 원류가 서사 무가일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 '서사 무가가 어떤 것일까, 굿 종류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생각해보니 '진도 씻김굿'이 가장 좋은 서사 무가인것 같다. 그렇다면, 판소리 명창이 서사무가를 한 것은 좋은 시도인 것 같다. 아마 그래서 판소리와 씻김굿을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보았는지 모른다.
지난 3월 15일과 22일 두주 연속 국립국악원의 '목요 풍류'에서 진도 씻김굿을 보게 되었다. 3월 15일은 국립남도국악원의 진도씻김굿을, 22일에는 진도씻김굿보존회의 굿이었다. 예매를 할때는 서울에서 진도 씻김굿을 볼 수 있는 기회이거니 해서, 단체가 다른 점에 대해서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나서 생각하니 두 단체의 다른 성격이 잘 드러난 공연이었다.
국립남도국악원의 진도씻김굿이 상품으로 인정받은 비닐하우스에서 나온 당도가 높은 귤이라면, 진도씻김굿보존회의 씻김굿은 시중의 판매용은 아니지만 햇볕을 많이 받은 당도가 높은 노지의 귤로 비유할 수 있다. 어느 것이 낫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단지 두 단체의 특성에 맞게 씻김굿판이 벌어졌다. 남도국악원은 국악원 소속의 베테랑 단원들이 관객을 위하여 공연을 만들어 낸 것이다. 남도국악원 소속의 기악단, 성악단이 굿타령, 굿장단을 하고, 무용단이 씻김굿에 맞는 춤을 보여주었다. 눈과 귀의 향연이다. 제사상을 중앙에 배치하고, 기악단은 오른쪽에서 연주를 하여, 굿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반면, 진도씻김굿보존회는 씻김굿 전달에 충실했다. 특히. 굿타령 하는 사람 뒤에 있는 굿장단 연주하는 사람들은 마치 씻김굿을 진짜 하는것처럼 사실감이 있었다. 내가 굿판에 있는 느낌이었다. 땅이 좋고 햇빛을 많이 받은 노지의 귤은 당도가 높고 맛있고, 한번 맛을 본 사람은 계속 찾게 된다. 할아버지뻘 되는 분과 갓 들어온 것 같은 청년이 굿 장단을 맞추며 추임새를 넣어주며 흥을 복돋아 주었다.
서울에서 한번에 두 단체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었다.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창자의 굿타령을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점이다. 어차피 굿판의 말이 어려워, 리플렛에 적어두어서 미리 봤더라도 알아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면당 무대 양쪽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서 창자의 굿타령을 틀어주었다면 그나마 나았을 것이다. 김나영 명창의 씻김굿 중 제석굿은 화면에 내용이 나와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진도씻김굿은 국립남도국악원 및 진도씻김굿보존회의 좋은 상품이다. 세월이 흘러 점점 씻김굿이 현실에서는 멀어지고 공연상품으로만 존재하겠지만, 그래도 몇백년을 이어온 씻김굿을 통하여 조상과 이어지는 느낌이 좋았다.
후기 : 유튜브 보니 진도씻김굿을 창극화한 작품이 있던데, 서울에서 이 공연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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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 1950'을 보고 나서
2018 국립국악원 목요풍류 - 작은 춘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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