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gkfla0224

사실 역사에는 잼병이라 들어도 잘 모를것 같았지만 모르는것도 자꾸 들으면 익숙해 지겠지,
새로운 방식으로 접하는 거니까 새로운 재미를 찾거나 무엇이라고 얻어가는게 있겠지! 하는 생각과 졸지만 말자!
하는 다짐으로 콘서트에 임했습니다! 행여 잘까봐 걱정했는데, 교수님이 말씀을 너무 재미있게 하셔서 졸릴 틈은 없었던 걸로 ㅎㅎ

#1 왕도 두려워 하지 않았던 사관
조선시대에는 왕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하고 왕이 죽으면 그것을 책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사관!
그 책이 바로 실록!

왕이 말에서 떨어졌는데 그것이 쪼금 체면이구겨져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이건 적지말라고! 한 내용까지 기록했다고 한다 ㅎㅎ 넘나 열심히 일하는 것 ㅎㅎㅎ 그래서 왕이 사관들을 무서워 했다고 한다!

실록이 책으로 만들어져서 보관을 하면 3년을 주기로 창고에서 전부 꺼내 통풍을 해 주어야 하고, 중간에 조금만 꺼내서 통풍을 해 주기도 하는데, 이때 마다 연주를 한다 그 연주 중 하나로 대취타! 공연을 보앗습니다.
토크 콘서트라해서 토크만 있는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전통공연이 있어서 다담 콘서트를 지루하지않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런대 그 실록이 전쟁 중 많이 소멸되어서 그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록들을 산에 보관하였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 된 것이

#2 실록이 산으로 간 까닭은
기억나는건 위와같은 이유로 실록은 산으로 가게 되었고, 실록이 기록되기전 일거수 일투족을 다 쓰는것이
초초! 그리고 실록으로 만들것을 초금 추려낸 것이 중초 그리고 사초로 나뉘어지고,
사초를 바탕으로 실록이 쓰여진다고 하였다!
그 시대에는 초초는 함부로 공개되면 안되는 문서라 없애야 했는데, 종이가 귀한 시대라 종이를 태울 수는 없어서
종이를 물에 행구어 글자는 지우고 종이를 말려 재사용 했다고 한다!

#3 실록에 등장하는 코끼리와 장금이
자세히는 기억안나구 ㅠㅠ 다른나라에서 코끼리를 선물로 주었는데, 선물로 받은것을 죽이면 안되기 때문에 잘 키워내야 했는데
코끼리는 너무 많이먹고, 잘못하면 사람이 깔려죽어 코끼리를 유배보낸 내용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교수님 께서는 다른나라가 센스가 없었다고 이야기 해 주셨는데,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예전에는 임금이 맘에 안드는 신하한테 코끼리를 선물로 주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임금님이 하사한거라 죽이면 안되고 잘 키워야하는데 코끼리가 클 수 있을만큼 먹으려면 집이 거덜난다는 이야기 ㅎㅎㅎ
다른나라에서도 그런의미에서 선물 준건 아닐까하고 혼자 생각해 보았다 ㅎㅎㅎ

또 장금이는 실록에서는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은 내용인데 TV에서 살을 덧대서 이야기를 만든 것이라고 하셨고
황수경아나운서가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TV프로그램을 진짜 우리 역사인 것으로 받아들이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시냐고 물었을 때 장금이처럼 허구적인 이야기를 만들면서도 조선시대 음식이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다고 이야기 하셨고,
역사학자들도 연구만 하는것이 아니라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구이외에 활동을 해야한다고 하시면서 조심스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본인의 책을 홍보하셨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엽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남원의 춘향이와 몽룡이도 역사속 소설 허구라는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그 시대에는 암행어사가 본인의 출생지에 갈 수 없다며 (사람들이 알아보기 때문에) 그리고 연애하고 놀고 싶은거 다 놀고 장원급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시며 허구라고 알려주셨다 ㅎㅎㅎㅎㅎ

천년만세라는 모음곡을 마지막으로 콘서트가 마무리 되었는데 천년만세넌 방안에서 연주하는 음악이라고 해서 '방중악'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곡이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 다담이 특별한 점은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는 우면당안에서 공연시 음향시설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울림으로만 진행되는 점이다. 중간에 판소리 공연이 잘 안들리긴 했지만 음향이 없어서 다른 악기들을 연주할 때 악기 고유의 소리를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황수경아나운서가 굉장히 발음이 정확하고 차분해서 듣는내내 자연스럽고 편안한 기분이었다. 또 공부를 많이 해오신게 느껴졌다!
신병주교수님도 말씀을 너무 재미있어서 졸리지 않았다!
그런대 실내는 조금 추웟다 ㅜㅜ 옷을 많이입고 갔는데도 추웟는데 아나운서님은 블라우스만 입으셨던대 ㅠㅠ
덜이뻐도 되니까 다음번 날 추운날 콘서트때에는 따뜻하게 입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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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진 2018-05-23

    안녕하세요. 국립국악원 다담 홍보마케팅 담당자입니다.
    정성스럽고, 재미있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다담 봄 프로그램 우수 후기로 선정되셔서, 선물을 드리기 위해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려고 합니다~

    관련하여 문의사항 있으시면 jeanuh00@korea.kr 혹은 02-580-3297 번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후기 작성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