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2019년10월19일 토요명품공연 관람후기

작성자김현진
작성일2019-11-30
조회수1051

작성자김현진
조회수1051

작성일2019-11-30

2019년 10월 19일 나는 이번학기에 국악관련 수업을 들으며 같은 학교 동기들과 전통국악공연을 보러 국립국악원 우면당으로 공연을 보고 왔다.
평소에 국악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이렇게 공연을 직접 보러가는 것이 처음이여서 그런지 설렘반 기대반이었다.
내가 간 10월 19일에는 '한국의 악기무'라는 주젱제의 토요명품 공연을 진행하였다.
공연장에는 이미 수 많은 관람객들로 꽉차 있었다. 외국인, 학생, 어른 등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있었다.
그리고 무대 양쪽에 스크린에는 공연의 제목과, 공연에 대한 내용을 설명 해 주어서 국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나ㅏ는 공연을 좀 더 쉽게 관람 할 수 있었다.
공연은 종묘제래악을 시작으로 피리산조, 하현도드리타령, 한량무, 8주자를 위한 추초문,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살풀이춤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선 첫번째로 시작을 알리는 종묘제래악은 가장 웅장하고, 위엄 있는 무대였다. 국악을 공부하면서 영상들을 많이 봐왔지만 실제로 내가 아는 악기들이 나오고 공연을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시작을 알리는 축부터 해금, 아쟁, 태평소,어 등등 다양한 악기들이 소리를 직접 들으니까 너무 신기했다.
피리산조는 아주 가는 나무를 다듬어 만든 관대에 겹서를 끼워 입에 물고 부는 관악기인 피리를 이용해 연주하는 것이다. 엄청 맑고 투명한 소리가 나는데 나도 모르게 엄청 집중해서 보게 되는 무대였다.
한량무는 가장 인상깊게 본 연주였다. 예술을 알고 스스로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한량의 풍류와 품을 춤사위로 표현한 민속춤인데 부채를 들고 춤을 추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혼자 춤을 추고 있는데도 무대가 꽉차 있는 느낌을 받았다. 섬세하면서도 절도 있게 춤을 추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고, 눈을 사로잡는 무대였다.
8주자를 위한 추초문은 악기마다 시작과 끝이 다른데 각기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다같이 어울려 소리를 내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는 판소리의 창도 너무 좋았지만 소리꾼을 받아주시는 고수분의 추임새가 정말 흥을 돋는 흥이 나는 무대였다.
다음으로 마지막인 살풀이춤은 흰색의 옷과 수건을 들어 맺거나 푸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삶 희,노,애,락으로 표현한것이다. 흰 수건을 들여 올이고 내릴 때 숨죽여서 아름다운 장면을 봤는데 마지막에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동영상을 찍었다. 눈에만 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기길 정도로 멋있는 무대였다.
솔직히 국악에 대해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았었는데 국악 수업을 들으면서 관심이 생기면서 공연을 보았는데 국악만의 새로운 매력을 느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더 다양한 국악 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

수정 삭제 목록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