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2022년 5월 14일 토요명품을 본 후

작성자이도윤
작성일2022-05-29
조회수369

작성자이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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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5-29

5월 14일 토요 명품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국악 수업을 듣고 있어서 수업에서 들었던 '수제천'이 프로그램에 있길래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 만큼 공연을 더 즐길 수 있고 수업에도 흥미가 더 갈 것 같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전에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관에서 공연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곳은 좌식이었어서 모든 공연이 좌식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갔던 우면당은 좌식이 아니어서 제가 알았던 게 아니었다는 소소한 깨달음을 얻게 됐습니다
공연을 한눈에 보고 싶어서 뒷자리로 예매를 했었는데 제 의도대로 공연장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수제천이 맨 처음이었고 대금 산조, 검기무, 가야금 연주, 회심곡, 북춤 순서대로 진행되는 공연이 매우 신이나서 즐겼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국악에 대해 조금 알게 되어서 등장하는 악기에 대해 알게 되니 더욱 좋았습니다 이건 향피리 저건 소금, 대금, 박을 치니 시작하고 끝나는구나, 해금, 아쟁, 지금은 북이 연주되는 구나 대금 산조는 대금과 북이 함께 연주되는구나 등등 하나씩 떠올리며 공연을 즐기니 더 즐겁고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평소에 국악에 대해서 무지했을 때보다 조금 알게된 지금 국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어 종종 공연을 보러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즐겼던 음악이 지금의 대중적임과 조금은 멀지만 사람들도 조금만 접하면 국악의 매력에 빠질 게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검무나 북춤 같은 정말 흥겨운 공연이 함께 있었어서 국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정말 신나게 즐길 수 있었을 겁니다! 주변에 외국인 관람객도 많이 보였는데 손이나 발로 리듬을 타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괜히 제 기분이 좋아지는 걸 보니 저도 국악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던 걸 알았습니다 ㅎㅎ

특히 마지막 공연인 북춤이 제일 인상 깊었는데 처음 공연장에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작은 무대는 왜 있는 건지 의문을 품었던 것이 북춤 때 해결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북춤 때 필요한 연주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북춤이 가장 인상 깊었던 이유는 너무 흥겨운 분위기였던 것도 있지만 북춤을 추시는 분들이 너무 즐거워 보여서 정말 북춤을 사랑하시는구나...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나도 어떤 것을 저렇게 즐기며 할 수 있나?싶은 생각도 들며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였습니다!! 너무 즐거워서 꼭 다음엔 이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꼭 다음엔 가족이나 친구와 이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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