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정보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 마당놀이

한국의 마당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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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탈놀이, 풍류 마당 납시오!
소백산맥과 낙동강이 품어낸 한반도의 아랫녘 영남지방.
특히 안동부터 부산, 통영으로 이어지는 영남지방의 탈놀이는 신명난 타악 반주에 무심하게 얹어지는 맨손 춤사위와 툭툭 내뱉는 투박한 사투리 재담에서 영남지방 특유의 재치와 기질이 묻어난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 영남의 탈놀이 중에서도 서울에서 보기 어려웠던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 통영의 오광대, 부산의 수영야류가 민속극장 풍류를 마당삼아 서울 한복판에서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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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2017. 3. 30. ~ 2017. 4. 13. | 목요일 19시 30분 (총 3회)
1회 2017. 3. 30. 하회별신굿탈놀이
2회 2017. 4. 6. 통영오광대
3회 2017. 4. 13. 수영야류
○ 사회 김종엽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보존회 회장)
○ 관람료 전석 5,000원
○ 장소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9호선, 분당선 선정릉역 3번출구)
○ 주최 한국문화재재단
○ 후원 문화재청
○ 온라인 예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4738
○ 문의 02-3011-2178 www.chf.or.kr
○ 페이스북 www.facebook.com/pung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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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1회) 3. 30. 목. 오후7시30분 –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강원, 경북 등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전하는 서낭당 계통의 탈놀이이다.
탈의 조형미가 높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서낭굿 탈놀이 계통의 몇 남지 않은 연희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 각 마당마다 독특한 걸음새와 풍물 꽹과리가 중심으로 즉흥적인 춤사위가 특징이다. 대사보다 소박한 춤사위가 중심이 되지만, 양반과 선비가 주고받는 농(재담)에서는 ‘아재개그’가 돋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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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내용 강신 – 무동마당 – 주지마당 – 백정마당 – 할미마당 – 파계승마당 - 양반⦁선비마당
출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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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4. 6. 목. 오후7시30분 - 통영오광대
통영오광대는 100여 년 전 창원에서 활동하던 이화선이 통영에 와서 가르쳤다는 설과 통영 사람들이 창원오광대를 보고 와서 시작된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두 설 모두 창원의 오광대를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에서 발달한 산대도감 계통의 탈놀이로 분류 된다. 다섯마당을 논다고 해서 오광대라고 붙여진 것으로 보이는데, 오행설에서 그 연원을 찾기도 한다. 꽹과리에 맞춰 추는 문둥이춤이 매우 인상적이며, 가산오광대나 고성오광대에는 없는 사자춤이 있는 것도 통영오광대의 특징이다. 문둥이는 권력으로부터 억압적 위치에 있는 사회적 약자, 민중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타 지역의 탈놀이에 비해 더욱 민중적 요소가 강한 탈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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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내용 법고탈 – 풍자탈 – 영노탈 – 농창탈 - 포수탈
출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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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4. 13. 목. 오후7시30분 - 수영야류
수영야류는 오리지널 부산 사투리가 진하게 녹아 있는 탈놀이로, 풍자의 정도가 하회별신굿탈놀이나 통영오광대보다도 더 노골적이다. 동래야류에서 보이는 문둥이춤과장이 없는 대신 사자무과장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물 타악 반주에 맞추며, 탈놀이 시작 전 행하는 길놀이가 다른 탈놀이에 비해 매우 화려하고 성대하다. 양반으로 비유되는 권력의 무능과 허세, 그리고 이중성에 대해 신랄하게 풍자하는 대표적인 탈놀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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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내용 양반과장 – 영노과장 – 할미⦁영감과장 - 사자무과장
출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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