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정보

다담 가을 프로그램 3_공부에 反하다. 공연관람후기

11월 28일 다담 가을 프로그램 3_공부에 反하다. 공연관람후기

교양과목인 국악의 이해를 수강을 하고 있는데, 과제로 국악공연관람하는 기회가 있어서 여러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고민을 많이 했었고, 평소에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서 많이 생소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국립국악원에서 다담 가을 프로그램 3_공부에 反하다 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공연시간도 회사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어서 어떠한 프로그램인지 사전공부를 하지 않고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공연장 위치를 찾아보는데 예술의전당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이 놀랐는데 항상 뮤지컬 보러 예술의전당 지나치면서

국립국악원 공연장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생각보다 공연장도 깔끔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방문해서 입장하기 전에 입구에서 차와 다식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혼잡해서 체험해보진 못했습니다.

자리를 확인하고 공연장 객석에 앉았는데 저는 시간도 낮 시간이고 국악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까 했는데,

의외로 자리가 가득차서 놀랐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황수경 다담지기님의 공연인사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바로 연주가 시작되지 않고 이야기손님이신 이범 교육평론가님의 소개로 시작하여 자녀교육에대한 평론가님의

주관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관람하러 오신 분들의 대부분이 학부모님들이어서 생각보다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생각하고 저도 이제 막 대학교육을 마쳐가고 입시를 했던 사람으로써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는 조금

다른 생각을 했던 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공연은 이렇게 주제하나로 이야기를 마치고 창작국악그룹인 동화라는 팀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처음에 공연장을 들어왔을 때, 피아노, 드럼, 해금, 거문고, 대금, 소금이 있어서 내가 생각하는 국악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고 관람을 시작했는데 연주가 시작되고 적잖은 충격이 있었습니다. 국악도 이렇게 세련될 수 있구나 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저런 악기에서 어떻게 저런 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해금과 보컬을 맡으신 여성분의

음색이 많이 아름다웠고 연주가 마친 후에 또 황수경 다담지기님과 이범 교육평론가님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얼른 다음 연주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물론 과제를 하기위해 국악공연을 보러 온 것이긴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되면 종종 찾아와서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너무 공부를 하지 않고 왔다는 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 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공연이었고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생활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되지 않았나라는 후기를 남깁니다.
댓글등록 현재 0자 (최대 1,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