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중국 하남박물원과 논문집 발간
국악계 최초, 한국과 중국의 학자 24명의 논문 18편 수록
□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중국 하남박물원과 지난 6년간의 교류 성과를 담은 논문집 『한중음악문물』을 최근 출간했다.
□ 『한중음악문물』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국악원과 중국 하남박물원의 학술 교류 성과를 담은 국악계 최초의 한·중 논문집이다. 한국과 중국의 ‘음악문화교류’, ‘고악 복원’, ‘고악기 복원’과 관련된 논문 18편을 수록했다.
□ 『한중음악문물』의 집필에는 ‘동아시아 실크로드 가무교섭사 서설’을 집필한 권오성 한양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한국 학자 9명, ‘음악고고학 연구에서의 음악학적 분석’을 집필한 왕자초(王子初) 정주대학교 음악고고학 연구원장 등 중국 학자 15명이 참여했다.
□ 국립국악원과 중국 하남박물원은 2013년 9월, 중국 하남박물원에서 열린 “동아음악교류연토회(東亞音樂交流研討會)”를 시작으로 지난 6년간 학술발표, 연주회를 꾸준히 이어왔다. 2015년 3월에는 양 기관이 학술 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 하남박물원은 중국 하남성 정주시(허난성 정저우)에 위치한 국가급 박물관으로 중국의 중원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꼽힌다.
□ 국립국악원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은 “이번 논문집 발간에 이어 중국 하남박물원과는 그간의 학술·공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악박물관과 전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책자는 국내 주요 국공립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서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