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前) 북한 교육 종사자에게 듣는 북한의 민족음악 교육 현황

전(前) 북한 교육 종사자에게 듣는 북한의 민족음악 교육 현황

국립국악원, ‘제7회 북한음악 학술회의’ 오는 30일(목) 개최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분단 이후 북한의 민족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고취하고 통일 대비 한민족 음악예술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제7회 북한음악 학술회의>를 오는 9월 30일(목) 오후 1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개최한다.

 

□ “북한의 민족음악 교육”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함경북도 청진시 평화소학교에서 음악교원으로 복무한 이효주 현 전쟁기념관 학예연구사와 북한의 최고 음악교육기관인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피아노과 교수를 역임한 황상혁 전 교수가 북한 현장의 민족음악 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 이외에도 “김정은 시기 북한의 음악교육과 기술”(발표: 하승희), “재일본 조선인의 디아스포라와 조선대학교의 민족음악교육”(발표: 김지선), “러시아 고려극장의 민족음악 교육의 역사”(발표: 김보희)에 대해 알아본다. 김훈(전 함남도립극장 가극배우), 신효숙(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조경선(서울교육대학교 교수)이 토론으로 참여한다.

 

□ 토론에 앞서 황상혁 전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의 연주로 “룡강타령”, “양산도”, “조선팔경가”를 감상하는데 이를 통해 북한 음악계가 민요를 어떻게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발전시켜 활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9월 21일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움트고 있는 시기, 향후 문화예술계의 교류와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본 학술회의 전 과정은 녹화 후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참여를 원하시는 희망자는 담당자 이메일(jeonsa91@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코로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2차 접종이 완료된 20명을 선착순으로 제한하여 입장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