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악단
민속악단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를 비롯하여 산조, 민요, 병창, 사물놀이 등 다양한 민속악 분야의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리극, 굿음악의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우리 민속악의 정수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내를 넘어 세계의 관객 앞에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우리 민속음악의 뛰어난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속악단은 <민속음악연주회(1981~1996)>와 <민속음악대제전(1997~2004)>을 통해 기존의 전승 연주곡 뿐만 아니라 새롭게 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활동해왔다. 2000년대에는 성악중심의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서울·경기의 굿풍류와 민간풍류 음악 복원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010년대에는 연희종목을 한데 모은 공연을 개최하여 다양한 연희종목을 알리는데 주력 하였다. 특히 2014년부터 풍류사랑방에 제작한 ‘작은창극’은 소규모의 인원이 연행한 창극으로 판소리 다섯바탕을 완성하였으며, 우리 고유의 놀이 문화인 ‘산대희’를 현대적 무대 예술로 선보이기도 하였다. 1993년부터 서용석 음악감독을 시작으로 박종선, 김청만, 이춘희, 최경만, 강정숙, 안숙선, 한세현, 김영길, 지기학 감독이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는 유지숙 예술감독이 재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