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ormance Info


정회석의 소리세계 '호질(虎叱)

  • Period

    2006-12-08 ~ 2006-12-08

  • Dates

    go

  • Venues

    Umyeon-dang

  • Host

  • Organization

  • Sponsors

  • Duration

    90Min

  • Price

  • For Inqu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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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s

“보성소리 명가 정회석의 소리세계, ‘호질(虎叱)’” 공연

장르의 벽을 뛰어넘은
“130년 전통의 보성소리와 챔버 오케스트라의 만남“

1. 공연일시 : 2006년 12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2.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3. 출연 및 제작진
소리 및 작창 / 정회석
작 곡 / 강준일
글구성 / 구히서
고수 / 정회천
해금 / 정수년
반주 / 아리(A-rri)앙상블

4. 프로그램
- 용비어천가
- 호질 (虎叱)
- 심청가

5. ‘용비어천가’와 ‘호질’의 판소리무대 및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 소리의 수준 높은 음악적 짜임새와 문학성을 추구
- 아리 앙상블과의 협연을 통해 전통 판소리의 미래를 모색
- 4대째 내려오는 보성소리 명가의 음악적 뿌리 확인

***[공연문의 및 예매]
/ K-Beat Music (02-6334-0393, 0394)

[호질(虎叱)]
연암박지원은 조선조 정조임금때 수많은 실학파 학자중에서 특히 북학파의 거성으로 알려졌것다. 이양반이 정조임금 4년에 삼종형인 금능위 박명원의 수행원으로 청나라 고종의 70수를 축하하기 위해 중국에 다녀왔는데 성경 북평 열하등지를 둘러보고 <열하일기>26편을 써서 남긴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더라.
소설 <호질>은 그책속에 관내정사(關內程史)항목에 들어있으니 옥전현에 있는 한점포에 벽에 걸려있는 격자를 보고 베껴온 무명씨의 글이라더라.
연암이 돌아가 우리나라사람들에게 한번 읽혀서 모두들 허리를 잡고 한바탕 웃게 하려는것이라면서 이걸 읽으면 아마 입안에 든 밥알이 별처럼 날아갈것이며 튼튼한 갓끈이라도 썩은 새끼처럼 끊어질것이라고 장담을 했다더라.
연암이 세상을 속이고 사는 수절과부 동리자와 학덕이 높다고 행세를 하는 위선적인 유학자 북곽선생을 빗대서 우리나라의 썩은 선비와 무너진 도덕을 풍자한 것인지 뉘라서 알겠는가?
오늘날에도 호랑이에게 꾸지람을 받아 마땅한 여러 훌륭한 양반들이 없지 않을까 보냐. 연암이 바라던대로 우리도 한번 호질 한바탕에 쓴웃음 한번 웃어봅시다.

- 창작단가 용비어천가, 창작판소리 호질, 판소리와 챔버오케스트라의 어울림, 판소리 심청가중 '추월은 만정', 심청가중 '어이가리여' 심청가중 '타루비', 심청가중 '황성올라가는 대목'





정회석(鄭會石)
1963 전남 보성 출생
*현 직: 국립국악원 단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학 력: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중앙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 졸업(음악학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 (박사과정)
*사 사: 부친 정권진으로부터 판소리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사사
성우향으로부터 춘향가 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