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지계(峨洋之契) - 대가들의 만남
아양지계(峨洋之契)란 큰 산봉우리와 큰 바다가 만나서 서로 어울어지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정내교(鄭來僑)가 쓴 청구영언서(靑丘永言序)의 다음과 같은 일화에서 비롯된 말이다.
“노래를 하는 김천택(金天澤)과 거문고를 잘 타는 김성기(金聖器)가 ‘아양지계(峨洋之契)’를 맺어 김사(金師)가 조금(操琴)하고 이숙(履叔, 김천택의 字)이 맞추어 노래를 부르면 이 양군의 기(技)는 가위 묘절일세(妙絶一世)라.”
선조들의 아양지계(峨洋之契)를 이 시대를 대표하는 가곡과 거문고의 최정상 연주자들이 계승하여 우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제 1부
1.평조 이삭대엽(平調 貳數大葉) ‘성음은’
2.평조 평거(平調 平擧) ‘노래삼긴’
3.평조 소용이(平調 騷聳) ‘불아니’
4.반우반계 반엽(半羽半界 半葉) ‘남하여’
제 2 부
5.거문고 6중주 ‘미리내’ - 정대석 曲
6.거문고 2중주 ‘고구려의 여운’ - 정대석 曲
7.취태평지곡 중 ‘상령산’
제 3 부
8.평롱(平弄) ‘북두’
9.편삭대엽(編數大葉) ‘모란은’
10.계면 태평가(界面 太平歌) ‘이려도’

* 노 래 : 조 순 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관 관장
- 국악 전용 소극장 "가야국악회관" 관장
- 경상남도 문화재전문위원
- 동국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강사
- 한국국악교육학회 이사
-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고문
- 마산 창원 환경 운동연합 이사
- (사)여성장애인연대 이사
- (사)경남동그리미 이사
- (재)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이사
- 마산 MBC-AM "우리가락 시나브로" 진행자
* 거문고 : 정 대 석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
- KBS국악관현악단 수석 및 악장 역임
- 2003 KBS 국악대상 현악상 및 대상 수상
- 제2회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 서울악회 회원
- 거문고연구회 동보악회 ‘미리내’ 대표
* 반 주 :
- 피 리 박영기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
- 장 구 홍석복 국립국악원 정악단
- 가야금 정연수 국립국악학교 강사
- 대 금 이종범 서울대 재학
- 해 금 정연주 서울대 재학
* 노 래 : 이정희(이수자) 등 영송당가곡보존회 및
조해숙(서울대 국문과 교수) 등 시가문학전공자
* 거문고 : 주윤정 등 동보악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