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 공 연 명 : 최승희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정명자 가무악극 춤길
* 일 시 : 2011년 3월 26일 (토) 오후 7시 30분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공연문의 : Tel. 02-924-7190 / 010-8937-5123 / Fax. 02-929-7190
* 주 최 : 예빛아트 MBC
* 주 관 : 정명자 예빛예술단
* 후 원 : 서울문화재단,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사)판소리고법보존회,(사)한국전통발전협의회,PO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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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Kit
일제의 암울했던 시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이야기하던 최고의 예술가를 이야기하자면 국창 임방울과 영화 아리랑의 나운규 그리고 무용계의 전설 최승희를 꼽을 수 있다. 역사와 함께 잊혀져가는 전설 속의 무희 최승희 탄생 100년을 맞아 최승희 선생의 무용의 재해석과 재창조를 통하여 정명자 가무악극 춤길을 통해 최승희선생의 춤의세계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최승의의 무용 <인어><벽화의 춤><가무보살><승무><풍랑을 뚫고><밝은하늘아래><환희>를 가무악극이라는 양식을 활용하여 스토리가 있는 창작무용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만나다. 정명자 가무악극 '춤길' 공연은 전통은 그대로 살리면서 극장공연으로서의 산대희 형식으로 새롭게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명자 예빛예술단 광대들이 펼치는 춤과 노래 그리고 연희와 타약연주가 산대희의 원형인 가무악극의 재창작으로 사람들의 가장 보편적인 주제인 인생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을 통하여 최승희가 추었던 여러 춤이 삽입되기도 하고 정명자 안무에 의하여 새롭게 재창조되어 희망과 환희, 그리운 길을 이야기하며 노래와 음악, 무용으로 표현된다.
정명자 예빛예술단의 가무악극은 한국적 무용극을 지향하는 정명자선생의 창조적 프로그램으로, 무용, 소리, 기악과 타악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정명자 예빛예술단의 한국적 댄스컬을 선보이는 공연 형식으로 전통의 무용어법에 우리소리와 우리몸짓(연극)과 기악연주와 타악연주 등 우리전통예술의 최고 기량으로 어우러진다. 정명자 가무악극 <춤길>은 우리 전통예술공연 분야의 우수 콘텐츠를 창조하고 있는 공연물로서 신명과 아름다움의 극치를 맛 볼수 있는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공연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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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프롤로그 _ 예술의 길
전통예술의 신한류를 꿈꾸는 예술인 정명자가 닮고 싶어했던 최승희선생의 춤길을 추모하는 시와 헌무
<1부. 빛이 있어라>
1장_ 바다의 신새벽
무대를 여는 태풍과 풍랑. 섬광에 간간히 비쳐지는 물고기들의 연주 그 속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인어와 바다속의 풍경을 부채춤, 손북춤, 인어춤으로 표현하였다.
2장_ 강산의 아침
한반도의 아침을 밝아오는 빛 사이에 우아하고 신비스러운 보살의 모습. 천상의 관음보살이 지상으로 내려 와서 모든 인간에게 무심의 세계를 전해준다. 가장 한국적인 춤의 미학인 정중동의 감성으로 최승희선생의 가무보살춤을 정명자무 춤으로 재창작하여 표현하였다.
3장_ 산사의 오후 그리고 관객놀이
동굴을 벗어난 영상은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 고요를 깨고 들려오는 관광상품 장사치들의 모습을 타악과 산사의 앞 다양한 상품을 활용하여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타악의 마당이 펼쳐진다.
4장_ 산사의 달
밤이되면 모든 생명은 집을 향한다. 고향을 향하는 인간의 순수한 마음을 달의 모습에 비추어 추는 신승무춤으로 표현되고 사람 마음의 고요를 벗어나면 모든 소리가 인간의 숨인, 그 숨의 소리를 법고와 대고연주 그리고 오고무가 함께 마음의 숨속으로 들어간다.
<2부. 인생_풍랑을 겪고 피어나는 꽃>
1장_ 하늘이 열리다
땅이 열리다! 아담과 이브가 세상 속으로 나오 듯 각시와 신랑이 만난다. 각시는 나이 어린 신랑(초립동이)를 만난다
2장_ 땅이 열리다.
각시와 신랑의 혼례잔치. 정감있는 마을잔치 모습으로 가장 한국적인 청사초릉의 불빛이 마당을 비추며 새로운 가족이 되는 화합의 마당
3장_ 마을잔치
온 동네가 축제가 되어 노래하고 춤추는 평화로운 풍경. 남녀가 함께 어우러져 추는 <어화청춘>군무
4장_ 신랑과 각시의 사계
일하는 척 헛손질만 하는 초립동, 억척스런 각시일하면서도 즐거운 세상 봄(꽃)과 겨울(눈과 사랑)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다.
5장_ 장벽 갈라지는 세상
바람에 흩들리지 않고 꽃을 피울 수 없듯이 인생의 험난한 삶을 예고. 소통이 안되고 단절되는 섬과 같은 인생과 현실을 표현
6장_ 풍랑을 뚫고
인생의 어두움 저편에 희망이 있는 것. 노인의 탈 속에는 각시의 젊음도 있는 법, 그래서 삶은 희망을 위해 노를 저어나간다. 풍랑이 불어도 조각배를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