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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무극 "백범김구"

  • Period

    2012-08-28 ~ 2012-08-29

  • Dates

    go

  • Venues

    Yeak-dang

  • Host

  • Organization

  • Sponsors

  • Duration

    120Min

  • Price

    ALL free
  • For Inquires

    062-525 -6665

List

Details


□ 기획의도
- 현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치열했던 항일 독립 운동 정신과 역사의식을 바르게 고취시키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과 민족의 얼을 온 국민에게 알리고자 함.
- 급변하는 현대 공연 문화 속에서 세계에 단 하나뿐인 판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 창극이 중국의 경극, 일본의 가부키보다    뛰어난 문화 예술적 가치가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전통 민족 예술    의 자부심을 확인 시키는 계기가 되고자 함.
 
□ 제작진 및 출연진
- 제 작 진
 예술총감독_ 송순섭(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대  본_ 김병준
 연  출_ 강미진
 작  창_ 정철호
 각  색_ 이강윤
 작  곡_ 송경란
 안  무_ 김평호
 무대감독_ 박영배
 
- 출 연 진
 총지휘_박승희(전남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출 연_전남도립국악단외 85명
 
□ 작품줄거리
- 1막 -
# 1장. 해주성
한가로이 떨궈진 낟알 반쪽 볼 수 없이 쭉정이만 가득한 강산의 들녘. 어진 백성들이 제 식구 먹여 살릴 쟁기를 들고 해주성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선봉에 우람하게 선 19세 청년.
 
# 2장. 궁
충신은 맥없이 죽어가고, 만백성은 모래알처럼 흩어진다.
외세를 탓하고 서로를 원망하며 통곡할 때는 이미 지나지 않았는가. 이제는 스스로 다시 일어서야 할 때다.
 
# 3장. 치하포
숨 막힐 듯 짓누르는 먹구름을 이고 앉은 치하포 포구는,
지켜주지 못한 국모의 혼백을 따르듯 서글픈 바람이 울며 맴을 돈다.  낯선 왜인의 품에 감춘 칼에서 피비린내가 진동한다.
 
# 4장. 감옥
'국모 시해의 원수 왜적을 죽였노라! 해주 백운방 텃골 김창수!'
스스로 행했고, 숨지 않았으며, 적들 앞에서 당당했다.
숱한 매질도 사형선고도 김창수를 꺾지는 못했다.
 
# 5장. 길
탈옥과 방랑, 그리고 세상 공부.
이제 진정 조국을 위한 자신의 길을 갈 것이다.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소원은 오직 하나 '내 조국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
 
- 2막 -
# 6장. 인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데, 이 땅의 진정한 봄은 멀기도 하다.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조선의 아들이라 하신 어머니는, 곧 조국이다. 흔들림 없이 버티고, 굽힘없이 싸우라며 등 떠미는 아내도, 곧 조국
이다. 그렇게 인연이 모두 조국에서 시작이니, 그 끝엔 반드시 자주
독립이 있으리라.
 
# 7장. 내 이름은 김구
기나긴 옥살이. 하염없는 세월이지만 인내하면 그만큼 뜻도 길도 밝아지는 법. 천한 백정이면 어떻고, 골방의 범부면 어떠리.
이 땅의 모두와 함께 가야 할 길이다. 그렇기에 이제 나는 백범이고, 김구이다. 상해로 가자. 임시정부의 문지기든 청소부든 이제 그 중심
에서 싸우리라.
 
# 8장. 동지여
지하에서 만나자며, 먼저 간다며, 웃으며 떠난 젊은 동지들...
떠나는 이와 보내는 이, 훗날의 내 조국에선 다시 이런 비극이 없도록, 오늘 그렇게 서로는 내일의 조국의 그리며 애써 그들만의 웃음을
짓는다.
 
# 종장. 끝나지 않은 길
선봉에서 이끌어 겨레가 함께 품에 안은 조국의 독립.
하지만 염원이 너무 깊어 오직 독립 하나로 끝날 소원이었는지,
하늘은...  조국의 완전한 통일이라는 당신의 뜻을 끝내 미뤘고,
거인은 자신의 혼백을 38선에 눕힌다.
언젠가 통일의 그날이 되면,
비로소 일어나 백두산을 안고 춤을 추리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