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공감 청년 국악
우리 시대 젊은 예술가들이 만드는 소통과 창조의 시공간
국립국악원 "공감! 청년국악"은 1979년 이후 3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국립국악원 화요상설, 목요상설, 판소리한마당, 시대공감 열린무대의 전통을 잇는 무대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통과 창작부문의 33단체가 펼치는 국악 축제입니다.
안내
- 일시 :
- 2012. 5. 22 ~ 25/ 저녁 7: 30
- 장소 :
- 국립국악원 우면당
- 관람료 :
- 전석 8,000원
- 할 인 / 전석 8,000원(본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합니다.) 20% 할인 ● 20인 이상 단체, 문화릴레이 티켓,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대한항공 SKYPASS회원 및 국제선 탑승객(회원증/1개월 이내 탑승권 지참) 30% 할인 ● 국악지음 회원 50% 할인 ● 24세 이하 청소년, 경로, 국가유공자 및 동반 1인, 장애인 및 2인(신분증, 복지카드 지참)
- 주최 :
- 국립국악원
- 후원 :
- 국악방송, KTV
- 예매문의 :
- 02-580-3300 www.gugak.go.kr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수수료 없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5 . 22. 화 Tue.
양희진의 해금독주회“시화청춘(時和靑春)”
▶ 時和靑春 - 시절이 평화롭고 푸른 꿈을 꾸는 봄 줄풍류로 불리는 영산회상은 시를 읊고, 그림을 그리며 자연과 삶 을 노래한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방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공연 에 소개되는 영산회상은 이왕직 아악부원 양성소 초창기 원생이며 국립국악원에 평생을 몸담은 심소(心昭) 김천흥(金千興)(1909- 2007)의 실연 음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같은 가락이 반복될 때 마다 변화를 주고, 다양한 주법을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산 조는 시나위와 판소리의 가락을 기악독주곡으로 발전시킨 음악이 다. 자유로운 가락을 장단에 따라 체계화 한 것으로 이는 인생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담고 있고 또한 표현할 수 있는 음악으로 지 영희류 해금산조는 가락이 섬세하고,명쾌하고 화사한 느낌이다. 평화로운 시절과 인생을 노래하며 쉼을 얻고 푸른 꿈을 꾸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공연내용
1. 김천흥 가락 줄풍류 세한입(도드리, 돌장) - 하현도드리 - 염불도드리 - 타령 - 군악 - 계면가락도드리 - 양청도드리 - 우조가락도드리 2. 지영희류 해금산조 진양-중모리-중중모리-굿거리-자진모리
출연 : 해금/양희진, 거문고/이선화, 장구/김용하
5 . 23. 수 Wed.
이다경의 거문고“悅人爲主”
음악의 존재 이유가 사람을 기쁘게 하는데 있다(竊惟樂以悅人爲主). 18세기 풍류(風流)가 성행했던 때를 돌이켜 상상해 본다. 風流란 무엇인가? 현묘(玄妙)한 도(道)로서 속된 일을 떠나 자연 과 일상에서 멋과 여유를 즐기며 난세를 뛰어넘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관ㆍ현악 에 시나 노래를 읊조리는 고상하고 멋스럽게 어우러진 음악을 이 르는 말이기도 하다.풍류방(風流房)은 이러한 음악과 함께 운치 있고 멋있게 인생을 즐기려는 당시 음악애호가들이 모여서 연주활 동을 한 장소로, 이 공간에서 성악곡에 능통하였던 사람들을 가객 (歌客), 기악곡에 뛰어난 거문고 연주자들을 금객(琴客)이라 하였 으며, 이러한 가객과 금객이 함께 어울려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본 공연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곡, 더 나아가 전통 성 악의 멋스러움과 거문고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내용
1. 향제줄풍류 중 뒷풍류 5. 엮음지름시조 푸른 산중하에 2. 다스름과 평시조 태산이 6. 북전 3. 가사 춘면곡 7. 태평가 4. 남창 언롱
사회 : 윤중강 출연 : 거문고/이다경, 남창/김희성, 여창/박진희, 장고/김용하, 양금/윤이나
5 . 24. 목 Thu.
김용선 해금 독주회 “淸遊”
▶ 속되지 않고 아담하게 논다 - 청유(淸遊) 둘러 앉아 조용히, 깊이는 있되 무겁지 않은, 화려하지만 속되지 않게... 거친 두 줄의 울림은 소리가 되고, 소리는 날아올라 당의 곱게 차 려입은 하얀 버선발 나비가 되어 빈 곳 없이 이곳저곳 귓가에 살포 시 내려앉아 간지러움으로 희롱한다. 악기의 특성과 선율의 중첩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해금이라 는 악기를 이번 공연을 통해 정악에서는 관악합주곡에서의 화려한 소리를, 산조에서는 남도제의 선 굵은 해금의 소리를 알리고자 하 며, 특히 관악영산회상과 경풍년을 해금과 가야금, 해금과 양금 으로 각각 연주하여 새로운 연주형태 및 관악기로서의 해금선율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러한 작은 노력이 한국음악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공연내용
1. 관악영산회상 ? 상령산, 중령산 2. 경풍년 ? 염양춘, 평롱, 계락, 편수대엽 3. 서용석류 해금산조 출연 : 해금/김용선, 가야금·양금/정지영, 장구/박거현, 장구/이동훈
5 . 25. 금 Fri.
조정아의 세 번째 가야금 독주회 “金竹波流伽倻琴 散調”
▶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가야금산조는 장구 반주에 곁들여 연주하는 민속 기악독주곡으로 민속기악곡 가운데 음악적 짜임새와 완성도가 가장 높은 음악이다.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는 죽파 김난초(金蘭草:1911-1989)가 그의 조부 김창조와 조부의 수제자인 한성기에게서 배운 가락에 자신의 가락을 첨가시켜 완성한 곡이다. 죽파산조의 특징은 남성에게서 나온 가락이자만 오랜 세월동안 여성인 죽파 김난초에 의해 다듬어지고 구성되어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음색과 섬세하고 심오한 농현에 있다. 그러나 대점, 소점이 분명하고 서슬이 있고 박력 있게 연주해야하는 것과 계면조에 강산제 농현을 가미하며 죽파에 와서는 일부 계면조 가락에 슬픈 느낌보다 화사한 느낌이 들도록 한 것도 이 산조의 특징이다.
공연내용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다스름 - 진양조 - 중모리 - 중중모리 - 자진모리 - 휘모리 - 세산조시 출연 : 가야금/조정아, 장구/정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