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ormance Info


  • Period

    2025-06-05 ~ 2025-09-07

  • Dates

    go

  • Venues

    Museum of Gugak

  • Host

  • Duration

    480Min

  • For Inquires

    02-580-3130

List

Details

제1회 국악의 날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국악의 날 기념 기획전시
당신의 국악은 무엇인가요?
2025. 6. 5.목~9.7.일 국립국악원 북악박물관 기획전시실

우리 음악, 한국인의 정체성, 한과 신명, 전통...
우리에게 늘 소중하고, 지켜야 할 것이지만
어딘가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국악.
민요, 탈춤, 궁중 음악, 풍류...그 종류를 헤아리기도 어려운 많은 국악 중
당신은 어떤 국악을 선택할까.
옛 음악부터 문화유산 언저리에서 방황하는, 
‘나만의 국악 찾기’ 프로젝트.
알고 보면 우리 삶 속에
늘 함께 했던 국악 가운데
나와 어울리는 국악을 찾아보자.

1. 삶을 담은 소리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미안함과 감사, 깊은 존경을 담아, 폭싹 속았수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2025년 상반기, 작은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속에는 
조금씩 다른 모양이지만, 누구나 지나온 시절의 추억과
힘들었지만 소중했던 일상의 순간이 담겨 있다. 
누군가의 평범한 하루가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듯, 
우리의 일상 속 이야기는 민속예술로 남아 전해진다.

서러운 시집살이, 고된 노동의 순간, 모든 세상이 
조용하길 바라는 아이의 잠자리, 풍년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까지- 삶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민속음악 속
소박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2. 수양과 낭만 사이
조선 시대 양반이 즐겼던 풍류는 수양과 낭만 사이에 놓여 있다. 
조선 전기 사대부의 수신을 위한 거문고 연주는, 조선 후기로 접어들며 여럿이 함께 즐기는 풍류의 형태로 점차 변화하였다.

혼자 연주하던 거문고는 대금, 양금 등이 더해지며 합주의 형태로 발전했고, 시를 짓고 그것을 가사로 노래하던 가객이 함께하며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풍류 음악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정해진 편성 없이, 함께 연주하는 이들이 오고 가는 대로 
하루 종일 음악이 어어졌다고 하니, 그 시절 가장 멋스럽고 낭만적인 여가였음은 분명하다.

지금까지도 풍류 음악은 국악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갈래 중 하나이니, 그 시절 풍류에 한번 취해보는 건 어떨까.

3. 트민남녀, 흥에 취하다
전차 소리, ‘말하는 기계’ 유성기 소리... 20세기 초
경서으이 소리 풍경은 이전과는 다른 소리들로 가득했다.

당시 트렌드에 민감했던 경성의 대중들은
‘말하는 기계’ 유성기에 주목했고, 1930년대 경성에서 
유행했던 음악들은 유성기 음반에 남아 전해진다.

급변하는 시대와 식민지 수탈이라는 상황 속에서 
우리 전통음악은 위로와 의지가 되어주었다.
우리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시기이자 우리 음악이 온전한 
위안을 주었던 시가, 경성의 소리를 만나보자.

4. 여민동락, 600년을 이어온 염원
조선의 태평성대를 열었다는 세종의 업적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조선을 자주성 있는 나라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

세종대 전반에 걸쳐 이루어졌던 아악 정비 사업은
예와 악으로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고 조화를 이루고자 한 노력이 담겨있으며, 황종율관에 근거한 악기 제작과 신악 창제는 궁중음악이 정확한 음계와 정통성 있는 음악으로 전승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세종조를 비롯해 조선 왕조 전반에 자리 잡았던 여민동락(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함)의 철학을 경험해보자. 

기간: 2025년 6월 5일(목)-9월 7일(일) 오전 10시-오후 6시(5시 30분 입장 마감) 월요일 휴무
장소: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주최: 국립국악원
입장료: 무료
문의: 02-580-3130

[가족]
6월 – 전시 연계 체험
무브먼트 in 국악박물관
토요일 오후 2시, 2시 30분(2회 운영) 국립국악원 야외 잔디마당

6월 7일  예를 갖춘 궁중 무용, 일무 배우기
6월 14일  선비의 글과 바람, 부채 캘리그라피
6월 21일  풍류 한 걸음, 한량무 춤사위
6월 28일  덩실덩실, 봉산탈춤 한마당

● 운영 상황에 따라 실내 강의실에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반]
7월 – 전시 연계 특강
시대를 넘나드는 국악 이야기
토요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제1전시실(국악뜰)

7월 5일  유성기 음반 속 경성 유행가
7월 12일  민속음악, 삶을 담은 소리
7월 19일  조선 풍속화 속 풍류 한 자락
7월 26일  세종의 음악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