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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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정악단 기획공연: 정가 깊이 듣기 '임 그린 상사몽이'[07.04.]의 두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지름은 말 그대로 지른다는 뜻으로, 초장의 첫째·둘째 장단을 높은 소리로 질러서 부르며, 중장과 종장은 평시조의 가락과 같다. 가곡 <두거(頭擧)>의 음악적인 특징을 본받아 평시조에서 변형시킨 곡조이다. 즉, <두거>는 머리를 높이 드러낸다는 뜻인 것과 같이 지름시조도 초장 처음을 높은 소리로 질러내기 때문에 두거시조(頭擧時調)라고도 하며, 『삼죽금보(三竹琴譜)』에서는 소이시조(騷耳時調)라고도 했다. '바람도'는 아무리 험난한 고개를 지날지라도 그리운 임이 오시면 단숨에 넘어갈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를 담고 있다.
○ 출연/국립국악원 정악단 - 남창/이희재(객원), 대금/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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