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멀티미디어 국악사전 궁중풍류: 당악정재 '수보록'[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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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受皇天之符瑞 수황천지부서 受寶籙得異書也 수보록득이서야 彼高矣山, 石與天齊. 피고의산, 석여천제. 于以剖之, 得之異書. 우이부지, 득지이서. 桓桓木子, 乘時而作. 환환목자, 승시이작. 誰其輔之, 走肖其德. 수기보지, 주초기덕. 非衣君子, 來自金成. 비의군자, 내자금성. 三奠三邑, 贊而成之. 삼전삼읍, 찬이성지. 奠于神都, 傳祚八百. 전우신도, 전조팔백. 我龍受之, 粤惟寶籙. 아룡수지, 월유보록. 奏九曲而告成, 주구곡이고성 하늘의 부서(符瑞, 왕이 천명을 받을 상서로운 징조)를 받아 [수보록(受寶籙)]은 신이한 글을 얻은 것을 노래한 것입니다. 높을사 저 산이여, 석벽이 하늘과 나란하네. 그 석벽을 쪼개어 신이한 글을 얻었더라. 굳세고 씩씩한 목자[木子, 李氏를 뜻함]가 때를 타고 일어나니, 누가 그를 도울 건가? 주초[走肖, 趙氏, 곧 조준(趙浚)]가 그 덕이로다. 비의(非衣, 裴氏, 곧 배극렴(裴克廉)) 군자는 금성(金城)에서 와서 삼전(三奠)․삼읍(三邑)[3명의 정씨, 곧 정도전(鄭道傳)․정총(鄭摠)․정희계(鄭熙啓)]이 도와서 이루리로다. 새 도읍에 터를 잡아 팔백 대(代)을 전하리라. 우리 임금 임금이 받았으니, ‘보록(寶籙)’[왕이 될 전조]이라 하는도다. 음악의 연주를 마치고

• 설명

  ○ 국립국악원 무용단 기획공연 '정재(呈才), 조선의 역사를 품다'[2012.06.29.]의 두 번째 프로그램 ○ 프로그램 해설 수보록은 조선 초기에 창작된 당악정재(唐樂呈才)로, 태조가 아직 잠저에 있을 때 지리산 돌벽 속에서 글을 얻은 일을 내용으로 한 무악(舞樂)이다. 무원은 죽간자 2인, 족자 1인, 보록 1인, 지선 2인, 승지 1인, 의물 좌우대 3대씩, 6대 18인이 등장한다.

• 인물정보

  ○ 구성·안무/최경자 ○ 족자/박지애, 죽간자/이도경,·임동연, 보록/김혜자, 지선/백진희·유재연, 승지/이석준(준단원) ○ 의물/윤은주·백미진·김영애·이주리·정승연·서희정·이미영·권문숙·조은주·박경순·황은진(준단원)·양근영(준단원)·이혜경(준단원)·고은비(준단원)·변재진(준단원)·강해림(준단원)·공유화(준단원)·김민지(준단원) ○ 집박/김관희 ○ 피리/나영선·고우석·김철, 대금/김상준·문응관·박장원 ○ 해금/류은정·고수영·사현욱, 장구/박거현, 좌고/안성일 ○ 창사/이준아·조일하·이선경(준단원)·박진희(준단원)·채은선·윤문숙·장경원·조유회

• 소장기관 등록번호

  V0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