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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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09 토요상설공연 : 고선형[11.21]의 세 번째 프로그램 ㅇ 팸플릿 수록 내용 가곡은 시조시를 줄풍류(거문고, 가야금,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 장구 등) 편성의 반주에 얹어 노래하는 성악곡이다. 첫 곡인 초수대엽부터 마지막곡인 태평가까지 이어서 부르는 일종의 모음곡 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남·여의 노래로 구분되며 우조와 계면조의 두 가지 선율이 있다. 5장 형식이며, 전주에 해당하는 대여음과 간주인 중여음이 있다. 삼수대엽은 가곡 한바탕의 셋째 곡이라는 뜻이다. 16박 한 장단의 느린 속도로 부른다. 가곡원류(1876)에 따르면, 삼수대엽의 악상은 “군문을 나선 장수가 칼을 휘두르며 적을 거느리듯”하다. 남창 우조 삼수대엽에는 흔히 ‘이화도화’를 얹어 부른다. ‘이화도화’는 천지와 함께 끝이 없는 꽃에 비해 인생의 유한함을 노래한 작자미상의 시조시이다.
ㅇ 남창/김병오, 피리/황규상, 대금/이상원, 해금/황애자, 거문고/임완혁, 가야금/이종길, 단소/문응관, 장구/안성일(연수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