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멀티미디어 국악사전 궁중풍류: 풍류음악 '가사 중 백구사'[2022.03.]

• 자막 보기 자막 닫기

  나지마라 너 잡을 내 아니로다 성상(聖上)이 버리시니 너를 좆아 예 왔노라 오류춘광(五柳春光) 경(景) 좋은데 백마금편(白馬金鞭) 화류(花遊)가자 고봉만장(高峯萬丈) 청기울(淸氣鬱)한데 녹죽창송(綠竹蒼松)은 높이를 다퉈 명사십리(明沙十里)에 해당화(海棠花)만 다 피어서 모진 광풍(狂風)을 견디지 못하여 뚝뚝 떨어져서 아주 펄펄 날아나니 긘들 아니 경(景)일러냐

• 설명

  ○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악·가·무[2020.10.17.]의 네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가사는 긴 운문시를 노래하며, 시조를 부르던 계층에서 발전시킨 노래곡이다. 노래 양식이 가곡만큼 세련되지는 않았으나 시조보다는 전문적인 발성과 기교를 가진 음악이다. 가곡과 시조가 고정된 선율에 다양한 사설을 얹어 부르는 것과 달리 곡마다 그 가사에 맞는 곡조로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해지는 가사는 모두 12곡이다. <백구사 白鷗詞>는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백구가 날아다니는 곳에서 자연의 봄 경치를 즐기는 내용의 노랫말이다

• 인물정보

  ○ 노래/홍창남 ○ 대금/김영헌, 피리/윤형욱, 해금/김용선, 장구/홍석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