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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작성일2023.09.22

조회수97

2023 복합매체 국악사전 민속: 기악 '가야금산조 중 김죽파류 가야금산조'[2023.08.]
  • 설명

    ○ 2015년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목요풍류 '가야금산조'[04.30.]의 두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산조라는 음악이 양식이 대두되기 시작가면서, 가야금은 대표적인 악기로 부각된다. 산조는 김창조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가 산조를 연주하는 악기의 최상으로서 가야금을 선택한 것은, 가야금이 우선 판소리의 음역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음역대의 악기라는 특성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서 가야금산조는 여러 기교를 통해서 다양한 음색적인 효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산조는 전통음악 중에서 가장 발달된 음악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형식이나 내용적인 측면에서 모두 전(前)근대를 극복하는 요소를 전제로 해서, 근대지향적인 양식이다. 산조 중에는 특히 가야금산조가 유파가 많다. 이는 가야금이라는 악기가 산조의 정신과 내용을 담기에 가장 최적의 악기임을 증명하는 것이리라. 산조는 유파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나. 연주자의 취향에 따라서도 다르다. 김죽파류와 최옥삼류는 1970년대에 특히 성장, 발전하였다. 이 산조가 당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었기에 일단 그러했을 것이다. 아울러서 이 두 산조가 담고 있는 정서가 당시 가야금을 하는 음악인들에게 가장 설득력이 있는 요소가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김죽파류는 조부인 김창조에게 시작되어서 스승인 한성기의 가락을 이어받은 것인다. 여기에다가 산조의 후반부는 육이오전후로 해서 김죽파가 완성한 가락이 다수 포함된다. 최옥삼류 산조도 느리게 시작해서 빠르게 이어지는 산조의 구조는 같으나, 다른 산조와 장단의 배열이나 장단의 구사방식이 조금은 다르다. 드라마틱한 면에서도, 논리적인 구조면에서 본다면, 최옥삼류 산조는 특히 우수한 산조의 걸작이라 하겠다.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은 방중악(房中樂)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며, 특히 산조와 같은 음악은 연주자의 숨결이나 섬세한 기교를 온 몸과 마음으로 듣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 인물정보

    ○ 가야금/박현숙(서원대학교 교수) 박현숙은 가야금에 '체온을 싣는'연주자이다. 그가 연주하는 산조에는 스승에게서 물려받은 따스한 정감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김죽파는 일제강점기에 예인으로서 크게 활동을 하다가 결혼과 함께 음악활동을 중단했던 인물이다. 그러다가 60년대부터 조금씩 제자를 길러내기 시작을 했고, 70년대 중반이후 음악활동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했다. 당시 많은 서울대출신의 가야금연주자들이 그의 문하에서 가야금을 수학했다. 박현숙은 김죽파 명인의 가락뿐만 아니라, 삶의 정서를 배우고 익힌 느낌이 든다. 김죽파 명인 또한 삶의 굴곡이 없었으랴. 하지만 이런 것들을 모두 아름답게 감추면서 자신의 가락을 만들었을텐데, 박현숙이 연주하는 산조에서도 그러한 정서가 느껴진다. 박현숙은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뿐만 아니라,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산조를 또한 오래도록 배우고 익히면서 양수겸장을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박현숙은 특히 몇해전 프랑스에서 산조를 연주를 해서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가 주목한 가야금 명인으로서, 프랑스 '아카데미 샤를 크로'에서 월드뮤직상을 수상하였다. 프랑스 파리 공연을 통해 큰 호평을 받았고, 이러한 실황녹이 지난 2011년 프랑스 세계문화의집 음반레이블인 'Inedit'에서 음반을 출시했다. ○ 고수/정화영(국립국악원 원로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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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01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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