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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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남도국악원 금요상설공연: 국악수채화'2011.08.05.'의 네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판소리는 소리꾼이 혼자 서서 발림(몸짓)을 해 가며 소리와 아니리(대사를 읊듯이 말로 표현하는 부분)로 긴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음악이다. ‘고수’가 대목에 따라 다양한 장단을 북으로 반주하며, “얼씨구”, “좋다”, “좋지”와 같이 소리의 흥을 돋우는 추임새를 곁들인다. '춘향가'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주제로 춘향과 몽룡의 만남, 사랑의 언약, 이별, 신임사또 부임과 춘향의 고통, 몽룡의 과거급제와 어사출도로 전개되는데, 오랜 시간동안 우리 민족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오면서 음악적 짜임새가 매우 치밀하고 풍부해지게 되었다. 오늘 불려지는 ‘천자뒤풀이’ 대목은 광한루에서 이몽룡이 춘향을 보고 난 후, 머리 속이 온통 춘향으로 가득 차 천자문을 춘향에 빗대어 풀이하는 내용이다.
○ 소리/이철홍 ○ 고수/김주원
V009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