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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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 Garfias(로버트 가피어스) 선생이 1966년 7월 9일 안장사[봉원사?]에서 '불교무용 나비춤'을 촬영한 동영상자료(컬러). 안정사(安定寺) 불교의식에서 추어진 작법(作法) 중 <나비춤>의 영상 기록물이다. 춤은 고깔과 흰색 장삼 및 육수가사(六垂袈裟), 일명 ‘착복(着服)’을 갖춘 2인의 승려가 양손에 꽃을 들고 추었다. 5인의 승려가 범패를 부르는데, 범패는 주로 박송암이 홋소리 <도량게(道場偈)>를 부르고, 나머지 승려 중 1인은 북, 1인은 태징을 연주한다. <나비춤>의 반주에는 취타악대가 연주하는 기악도 함께하는데, 호적·나각·나발·바라·북 등으로 반주한다. 다만 영상 속에 취타악대는 촬영되지 않고, 음악만 녹음되었다. 취타악대의 호적은 <염불(취타염불)>을 연주한다. 서울 안정사 뒤뜰에서 촬영되었으며 2인이 나란히 서서 추고 있다. 도량게 작법이 현행과 거의 동일하게 추고 있다.
○ 연주자 춤/임재원·오양수, 반주자/미상
V013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