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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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어둔 백발부친

작성일2023.10.09

조회수133

2023 복합매체 국악사전 민속: 판소리 '심청가 중 눈어둔 백발부친'[2023.08.]
  • 설명

    ○ 2021 민속악단 정기공연 홀로, 독(獨)[2021.05.13.]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심청가 눈대목 중 하나로 심청의 효심과 내면의 심리 상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대목이다. 아버지 심봉사는 공양미 삼백 석에 눈을 뜰 수 있다는 몽은사 화주승의 말을 듣고 자신의 처지를 생각지도 않고 다음 달 15일 이내로 몽은사로 쌀 삼백 석을 시주하기로 약속한다. 아버지의 말을 들은 심청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민에 빠지다 때마침 남경 선인(중국 남경에서 온 뱃사람)들이 바다에 제물로 바칠 15~16살 된 처녀를 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판다. 자신이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앞 못 보는 아버지를 혼자 두고 떠날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서는 심청의 마음이 담겨있다. 조정희가 부를 심청가 중 ‘눈어두운 백발부친’ 대목은 서편제의 음악적 구성과 특징을 근간으로 박유전에 의해 전승된 보성소리로 선보인다. 소리의 이면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보성소리는 음악적 구성이 치밀하고 섬세하여 심청의 감정적 변화와 심리 상태를 잘 전달해 줄 것이다.

  • 인물정보

    ○ 소리/이정희, 고수/정준호

  • 소장기관 등록번호

    V0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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