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복합매체 국악사전 민속: 판소리 '심청가 중 뺑덕어미 행실'[2023.08.]

• 설명

  ○ 2015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토요정담 '전유성의 해학론 <웃긴 세상, 더 웃긴 이야기>'[05.02.] 클린본의 일곱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심청이가 뱃사람들에게 팔려 간 후, 마을 사람들이 심청이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강가에 '타루비'라는 비석을 세우자, 심봉사는 날마다 그 비석 앞에 가 울곤 하였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사람들은 후처를 맞아들이도록 중매를 하는데, 그 여인이 바로 뺑덕어미다. 소리꾼에 따라 뺑덕어미가 스스로 심봉사에게 자원 중매했다고 소리하기도 한다. 유독 슬픈 대목이 많은 심청가에서 뺑덕어미는 남다른 행동거지로 청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데, 그 행실을 해학적으로 읊은 대목은 흥보가 중 놀보 심술대목과도 비슷하나 주로 여인의 행실을 소재로 삼고 있다. 욕심 많고, 심술 많고, 여자들과는 사이가 나쁘지만 남자들에게는 웃음이 헤프며, 아낄 줄 모르고 술과 담배를 좋아하며 변덕도 심한 뺑덕어미는 나중에 황성 맹인 잔치 가는 길에 심봉사를 배반해 그의 처지를 더욱 처량하게 만든다.

• 인물정보

  ○ 판소리/이주은, 고수/정준호

• 소장기관 등록번호

  V017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