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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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목요풍류: 명인동감2(名人同感)[03.22.]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삼현육각보존회와 진도씻김굿보존회 소속 명인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이다. 진도씻김굿은 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전승되는 천도굿으로 망자(亡者)의 극락왕생을 빌고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행한다. 이승에서 맺힌 원한을 씻어 줌으로써 그 영혼이 좋은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에서 굿이 치러진다. 이때 연주되는 음악은 깊은 예술성을 지녀 듣는 이들로 하여금 영혼의 카타르시스를 체험하게 한다. 진도씻김굿은 1970년 벨기에 세계민속음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1980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었다. 오늘 연주하는 제석거리는 굿에 참여하는 산 가족을 위한 절차이다. 바라지 장필식(이수자), 강은영(이수자), 조성재(전수자), 김태영(전수자), 정광윤(전수자)의 제석거리는 망자가 아닌, 산 자를 위한 절차로 집안의 우환을 제거하고 가족의 복락을 축원하는 거리이다. 산 사람의 복을 하나하나 빌어주는 절차라 연행 시간이 긴 편이며 음악의 짜임새는 복잡하지만 구성지다. 이때 연주되는 음악은 중타령으로 시작하여 지전춤, 집짓기, 지경다구기(지경다지기), 시주받기, 노적청하기, 액막음의 등 다양한데 징과 장구, 아쟁, 대금, 북 그리고 소리가 함께 참여하여 연주한다.
○ 출연/진도씻김굿보존회 - 징/박병원 ·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보유자 - 장구/김오현 ·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 · 진도군립 민속예술단 예술감독 - 소리/송순단 ·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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