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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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만정

작성일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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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복합매체 국악사전 민속: 판소리 '심청가 중 추월만정'[2023.08.]
  • 설명

    ○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2020.09.26.]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프로그램 해설 추월만정(秋月滿庭): 가을의 휘영한 달빛이 뜨락에 가득하다. 추월은 만정허여 산호주렴을 비치어 들 제, 청천의 외기러기는 월하에 높이 떠서 뚜루루루루 낄룩 울음을 울고 가니. 저 기럭아 소중랑 북해상의 편지 전턴 기러기냐? 도화동을 가거들랑 불쌍허신 우리 부친전에 편지 일 장 전하여라 방으로 들어와 편지를 쓰랴 헐 제, 한 자 쓰고 눈물 짓고 두 자 쓰고 한 숨 쉴 적에 눈물이 먼저 떨어져서 글자마다 수묵이 되니 언어가 오착이로구나 달 밝은 가을 밤 인간세상으로 환세(環世)한 심청이 부친 심봉사를 생각하며 편지를 쓰는 대목이다. 최고의 여류명창 이화중선이 부른 ‘추월만정’은 대중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아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만정 김소희 명창도 이화중선의 ‘추월만정’을 듣고 소리꾼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관객과 소통하는 방법 ‘추임새’ 판소리의 3요소는 소리꾼, 고수, 청중(관객)이다. 그중에서도 ‘청중’은 우리나라의 고유문화로서 청중은 단순관람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 타 장르 관람문화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소리판에서는 청중이 넣는 ‘추임새’는 동변상련, 역지사지를 의미하며 소리꾼과 함께하고자 동참의 방법인 것이다.

  • 인물정보

    ○ 판소리/이지숙 ○ 고수/김성주

  • 소장기관 등록번호

    V02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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