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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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토요명품공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02.23.]의 여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영산재(靈山齋)는 2,500년 전 인도 영취산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여러 중생이 모인 가운데 설법을 하던 영산회상을 상징화한 불교의식이다. 불교의식에서 무용과 음악은 부처님이 계시는 아름다운 세계로 향하여 힘써 나아가고,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을 이상적인 세계로 이끌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무용을 작법이라 하고, 노래는 범패라고 한다. 본 공연에서의 작법은 영산재 의식 중 하나로 재구성하여 무대작품화한 것이다. 법고춤은 법고를 치며 추는 춤이며 느린 동작으로 시작하여 빠른 장단으로 이러지는 가운데서도 고요한 모습을 잃지 않는 춤이다. 바라춤은 바라를 들고 추는 춤으로 느리게 시작하여 빠른 장단의 강렬한 춤으로 연결된다. 나비춤은 승려의상에 고깔을 쓰며, 손에는 연꽃을 들고 이 세상 생명들의 죄를 참회시켜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모든 행위를 착하게 하겠다는 춤이다. 타주는 손에 타주채를 들고 불교수행에서의 8가지 올바른 수행을 의미하는 팔정도를 중심으로 돌면서 불교 수행자가 부처님께 드린 물건 그리고 착한 일을 하여 쌓은 업적을 생각하며 찬미한다. 영산재는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 유네스코위원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 징/이종호, 북·요령/양선희, 운판/정현도(준), 음향/조은주 ○ 목어/박준규, 범종/김진우(준), 법고/최경자, 뒷북/김영신 ○ 타주/장민하·김혜영, 나비/백진희·이명희·김태은·최성희 ○ 바라/최병재·김태훈·박성호·박상주 ○ 태평소/이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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