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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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토요명품공연: 한국의 의식음악[04.01.]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남도잡가 가운데 한 곡이다. 잡가(雜歌)는 가곡·가사로 대표되는 정가(正歌)에 대비되는 용어로서, 정가가 아닌 모든 곡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소리를 업으로 하는 전문적인 소리꾼에 의해 불러진다는 점과 통절형식의 긴 사설이 많다는 점에서 민요와 구분된다. 보렴은 본래 사당패의 소리로, 사당패들이 놀 때 반드시 '보렴'을 먼저 하였다고 한다. 중모리장단에 얹어 왕가(王家)의 번영을 축원(祝願)한 다음, 늦은 굿거리와 자진굿거리장단으로 변화하면서 불가어(佛家語)로 된 가사를 부른다. 전라도 소리 가운데 가장 힘차고 시원한 가락에 속한다.
○ 소리/양명희·유미리·이주은·염경애·조정희 ○ 아쟁/배런, 거문고/이재하, 장구/조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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