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3.10.12
조회수208
○ 2016년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목요풍류: 산조시리즈 11 - 피리[09.01.]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서용석은 뛰어난 음악성으로 대금과 아쟁, 해금, 피리에 이르는 산조를 두루 남겼다. 어린 시절부터 익혀온 남도 음악의 정수가 그의 산조에 뼛속 깊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어 그의 산조에선 남도 음악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서용석류 피리산조가 다른 피리산조와 달리 정통 남도음악의 어법으로 이루어진 이유이다. 서용석류 피리산조가 나오기 이전에는 피리의 악기 특성상 남도음악을 연주하기가 어렵다 하여 남도 음악에서의 피리 역할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남도음악의 진수를 맛보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서용석류 피리산조를 반드시 들어야 할 것이다. 서용석류 피리산조는 서용석 명인이 1988년부터 구성하기 시작한 것을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한세현 예술감독에게 구음으로 전수하여 그 맥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에 짜여진 가락은 1990년 3월 29일에 열렸던 박인기 피리독주회에서 초연된 바 있다. 서용석류 피리산조는 현재 한세현과, 서용석의 구음을 채보한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이영 악장에게 전수되었고 1992년 9월 24일에 있었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 서용석 명인의 장단에 한세현·이영의 피리로 발표하였다. 이후 한세현과 이영에 의해 많은 제자들이 양성되었고, 서용석류 산조는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피리산조가 되었다.장단은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 이종무가 연주하는 서용석류 피리산조 덕분에 국립국악원의 목요풍류에서 서용석의 대금, 해금산조에 이어 피리산조까지 모두 들을 수 있게 되었다.
○ 피리/이종무 - 2005 동아국악콩쿠르 금상 수상 - 국립국악원 정악단 ○ 반주/조성욱 - 한양대학교 석사 졸업
V016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