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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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민속악단 창단40주년 기념 공연: 혹 되지 아니하다[04.27.]의 여덟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서용석 감독에 이어1996~1998년 민속악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한 박종선 명인은 기악합주곡을 정리하는 한편 경기소리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소리극인 '남촌별곡', '시집가는 날'을 제작하여 남도 창극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겼던 음악극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한일섭 명인에게 사사한 아쟁산조를 연주자 특유의 섬세함을 녹여내어 박종선류 아쟁산조로 정리했고,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39호 아쟁산조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제자이자 현재 민속악단 예술감독인 김영길 감독과 한 무대에 오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이자 현역 고수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청만 명고는 1999~2002년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재임기간 동안 다양한 형태의 기악곡 구성을 실험하였고 전임 감독들이 구성한 음악들과 새로운 기악곡 레퍼토리를 정립하였다. 이 시기 단원의 보강을 통해 현재 규모의 민속악단을 구성하게 되었으며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오늘의 무대에서는 가야금 및 아쟁산조와의 멋진 동행이 기대된다.
○ 아쟁/박종선(객원)·김영길 ○ 장구/김청만(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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