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사전의 모든 원고는 공공누리 제2유형입니다.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외에는 출처 표기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악곡의 길이가 같지 않은 악절 또는 선율의 단위를 가리키는 용어로 일정한 박으로 구성되는 각과 비교되는 개념.
가사(歌詞)와 잡가는 선율의 한 절을 마루라 부르며, 홀수(1, 3, 5 등) 마루의 선율이, 짝수( 2, 4, 6 등) 마루의 선율이 유사하다.
여민락만은 전 10장으로 구성되며, 각 장은 11~12마루로 구성되었다. 한 마루의 길이는 2박에서 9박으로 이루어지며, 각 마루의 마지막 음을 길게 늘려 연주하여 마루의 단위를 표시한다.
해령은 길이가 다른 16개의 마루로 구성되었다. 16마루의 선율을 순차적으로 연주하기도 하고, 각 마루의 끝에 연주되는 연음 선율에 따라 다른 마루로 연결하여 연주를 할 수 있어 무한 반복 연주가 가능하다.
장사훈·한만영, 『국악개론』, 서울대학교출판부, 1975. 김영운, 『국악개론』, 음악세계, 2015.
김우진(金宇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