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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모궁제례악 중 철변두의 절차에 사용하던 기악과 노래(악장).
○ 역사적 변천
정조가 음악을 제정한 이후 경모궁제례를 거행할 때 철변두의 절차에서 연행되었다가 광무 3년(1899)에 사도세자와 홍씨가 장조(莊祖)와 헌경왕후(獻敬王后)로 추존되고 신위가 종묘 영녕전으로 옮겨지면서 더 이상 연행되지 않았다. 경모궁제례악을 감상용 악곡으로 축소하여 연주할 때 유분곡은 연주하지 않는다.
○ 악대
경모궁제례악의 악대는 종묘제례악과 마찬가지로 당상의 등가와 당하의 헌가로 나뉘어 배치되었고, 절차에 따라 등가와 헌가가 번갈아 연주하였다. 그 중 유분곡은 등가가 연주하였다. 일무는 추지 않는다.
○ 음악적 특징
유분곡은 《종묘제례악》의 〈풍안지악〉을 축소해 만들었으므로 음계는 〈풍안지악〉과 같은 황종(黃:C4), 태주(太:D4), 고선(姑:E4), 중려(仲:F4), 임종(林:G4), 남려(南:A4), 응종(應:B4)의 7음 음계이다.
홍순욱(洪淳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