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행시기 및 장소통속민요 천안삼거리는 흔히 경기 명창들에 의하여 널리 불리며 1930년대에는 신민요 〈능수버들〉이 천안삼거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교육용 민요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2년 현재 『국립국악원 교과서 표준 악보집』에도 수록되어 있으며 시김새를 표현한 명창의 가락을 여러 번 듣고 비교하여 노래하도록 안내되어 있다.○ 음악적 특징천안삼거리의 음계는 ‘라(la)-도(do′)-레(re′)-미(mi′)-솔(sol′)’ 5음음계이며, 종지음은 음계의 최저음인 ‘라(la)’다. 이와 같은 음조직을 반경토리라고 한다. ‘솔(sol)-라(la)-도(do′)-레(re′)-미(mi′)’ 5음음계의 전형적인 경토리(진경토리ㆍ신경토리)와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음계를 가진다.

굿거리장단으로 부르며, 한 단락의 장단 수는 본 절 4장단, 후렴 2장단이다.

사설의 본 절과 후렴에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흥”은 흥겨운 소리가 아닌 탄식조의 ‘흥’으로 해석된다.
○ 형식과 구성독창으로 부르는 부분과 여럿이서 후렴으로 부르는 부분으로 구성된 유절형식이다. 독창 부분이 먼저 불린 후에 후렴을 노래한다. 굿거리장단의 노래이며. 독창 부분은 네 장단, 후렴 부분은 두 장단으로 구성되어있다. 반주와 함께 연행될 때에는 일반적으로 관현악 편성(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장구 등)으로 노래 선율에 맞추어 수성가락으로 반주한다.
이창배, 『한국가창대계(韓國歌唱大系)』, 홍인문화사, 1976.
강효주(姜孝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