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주 악대 및 악기 편성
장구 반주에 맞추어 앉아서 노래한다.
○ 형식과 구성
후렴구가 있고, 절이 구분되지만 각 절의 길이 및 선율이 달라지는 형태로 불분명한 유절 형식으로 구성된다. 오복녀 창 <배따라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3절 구성으로 도입부분-후렴구-1절-후렴구-2절-후렴구-3절-후렴구로 구성된다.
노랫말
배따라기의 사설은 크게 세 단락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단락은 뱃사람인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장면, 두 번째 단락은 바다에 나갔다 풍랑을 만나 어렵게 살아돌아오는 장면, 세 번째 단락은 가족과 극적 상봉한 후 다시는 배를 타지 않겠다는 장면이다.
윤회/윤색은/다지나/가고/
황국/단풍이/다시돌아/오누나
에/지화/자/좋/다/
천생만민은/필수지업이/다각각/달라/
우리는/구태여/선인이/되어/
먹는밥은/사자밥이요/자는잠/은/칠성판/이라지/
옛날노인/하시던/말씀은/속언/속담으로/알아를/왔더니/ 후략...
오복녀 노래, <인간문화재 <오복녀 서도소리 제3집>(좌창)>, 서울음반, 1994.
의의 및 가치
배따라기는 1910년대에 제작된 음원이 남아 있는 악곡으로,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서도잡가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배따라기는 1910년대 평양날탕패가 서울 중앙무대에서 불렀던 대표적 악곡으로, 당시 서도 명창들이 중앙무대에 진출하여 흥행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용적으로도 뱃사람들의 어려움을 서사체로 풀어낸 작품으로 높은 문학성을 지니고 있다.
참고문헌
이창배, 『한국가창대계』, 홍인문화사, 1978.
김종진, 「배따라기의 존재 양상과 문학 교육적 의미」, 『우리문학연구』 28, 2009.
이성초, 「서도잡가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5
집필자
이성초(李星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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