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육자배기(1절 예시)
(후렴) 산이로구나 헤
사람이 살면은 몇백 년이나 살더란 말이냐
죽음에 들어서 남녀노소 있느냐
살어서 생전(生前) 시절을 각기 맘대로 놀 (후렴) 거나 헤
자진육자배기(1절 예시)
(후렴) 어허야 어허야 이 네로구나 헤 어이 어이여루 산이로구나 헤
나는 그대를 생각허기를 하루도 열백 번이나 생각허는디
그대는 날 생각헌 줄 알 수 없 (후렴) 구나 헤
※ 사설 출처 : 하응백, 『창악집성』, 휴먼앤북스, 2011, 719쪽 및 722쪽.
의의 및 가치
육자배기는 남도의 대표적인 민요로, 지역 토리의 대명사로 지칭된다. 남도 특유의 음계 조직과 시김새를 가장 잘 드러내는 노래이며, 향토민요에서 남도잡가로 발전하면서 예술 음악적 성격을 획득하였다. 또한 긴 육자배기와 자진육자배기의 느림과 빠름의 대비는 남도소리의 미학을 보여주는 대표적 예라 할 수 있다.
지정사항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4호(남도잡가)로 지정되어 있으며, 육자배기는 그 대표적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로 전승되고 있다.